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캐치! 티니핑'의 극장 개봉 소식을 들었을 때, 7살 딸과 약속했다. '이 작품은 꼭 같이 극장에서 보자. 그리고 라지 사이즈 팝콘을 사자.' 그 약속을 지켰다. 엄마가 지켰다고 해야 할 것 같은데, 사실은 아직 어두운 극장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는 딸이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보기 위해 용기를 한 스푼 내 지켜냈다고 해야 맞는 것 같다. 그리고 "보러오길 잘했어"라며 뿌듯해 하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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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 공주는 한 번 본 적도 없는 하츄핑을 왜 그렇게 사랑하게 됐을까?"라는 내 질문에 아이는 "나는 이해가 되는데"라고 답했다. 그리고 "엄마가 날 처음 만났을 때 그랬잖아"라고 덧붙여 말했다. 아이와 극장에 오는 것은 때로는 생각지 못한 감상평을 들을 자리를 마련해주기도 한다. 오는 8월 7일 전국 극장가 개봉. 상영시간 86분.
출처: https://digitalchosun.dizzo.com/site/data/html_dir/2024/07/24/2024072480197.html
그냥 기자 감상평인데 아이 대답이 너무 감동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