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올여름 극장가는 조정석으로 통했다.
조정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과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가 각각 예매율 20.8%, 12.6%(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10일 오후 1시 기준)를 기록, 나란히 예매율 1, 2위를 오르며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흥행은 배우 조정석에 대한 관객들의 단단한 신뢰와 입소문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정석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 '파일럿'을 통해 몸 사리지 않는 코미디 연기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름 영화라는 입소문을 끌어 올여름 최고 흥행작을 이끌고 있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1979년 대통령 암살 사건 재판을 다룬 영화 '행복의 나라'는 사전 시사에서 조정석의 밀도 있는 연기로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는 평을 얻으며 예매율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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