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A 씨가 반려견을 안은 채 급히 자리를 피했지만, 들개들은 A 씨의 팔과 다리를 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아파트 건물 현관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들개가 풀쩍 뛰어올라 공격하고, 안으로 따라 들어오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여러 차례 발길질을 한 후에야 겨우 들개를 쫓을 수 있었다.
A 씨는 팔에 두 바늘을 꿰매는 상처를 입었고, 광견병과 파상풍 예방 주사도 맞았다.
들개들은 사건 발생 1시간 30분여만에 소방당국에 포획돼 구청으로 인계됐다.
부산에서는 올해 1월에도 들개의 습격으로 산책하던 20대 남성이 얼굴에 50바늘을 꿰매는 큰 부상을 입기도 했다.
곽선미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653639?cds=news_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