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이스라엘 북부 키르야트 시모나에서 레바논의 로켓 공격 이후 산불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다라즈지역의 알타빈 학교를 공습, 최소 1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공습으로 학교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스라엘군이 이 일대에 물 공급을 차단해 구조대가 화재를 진압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이 학교가 하마스 본부로 사용되고 있었다며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8일에도 가자시티 내 학교 두 곳을 공격해 18명 이상이 사망한 바 있다. 당시에도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테러리스트를 제거할 목적으로 공격을 감행했다고 했다.
가자지구 민방위국의 마무드 바살 대변인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스라엘이 가자시티 알 사하바 지역의 알 타바엔 학교를 폭격해 40명이 순교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했는데, 이 규모가 더 불어났다.
이번 사망자 중 상당수는 여성, 어린이, 노인이라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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