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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태권도 종주국 자존심 살린 ‘1인 전담 코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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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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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paris2024/article/009/0005348214

 

 

김유진과 박태준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빛 발차기를 날린 데는 대한태권도협회의 맞춤 지도자 전략이 적중했다.

 

소속팀과 대학팀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지도자들을 한국 태권도 대표팀 코치로 선발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왔다.

대한태권도협회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소속팀, 대학팀과 대표팀 간 연계성을 위해서였다.

 

지도자가 달라지면 선수들 경기력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 만큼 이번 대회를 앞두고

 

김유진, 박태준, 서건우, 이다빈과 호흡을 맞췄던 코치 4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지난 8일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정상에 오른 박태준(왼쪽)이 정을진 대표팀 전담 코치이자 경희대학교 태권도부 감독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정상에 오른 김유진(오른쪽)이 손효봉 대표팀 전담 코치이자 울산시체육회 태권도부 감독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략)

태권도계 관계자들은 한국 태권도가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와 같은 지도자 선임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한 지방자치단체 태권도부 감독은

 

“아무리 선수들의 스타일과 개성을 존중한다고 해도

 

처음 호흡을 맞추는 지도자와 잘 맞는 일은 드물다”며

 

“올림픽 같은 큰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처럼

 

출전하는 선수가 원하는 지도자를 선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무관에 그쳤던 한국 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선 일찌감치 금메달 1개 이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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