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센강을 10km 헤엄치는 마라톤 수영에 출전한
샤론 판루벤달(30·네덜란드)
2시간 03분 34초 2를 기록하며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 이후 8년 만에 다시 우승
제 반려견 리오는 갑자기 수술을 해야 했고
이후 합병증이 생겨 세상을 떠났어요.
리오는 제 전부였어요.
수영도 전부이기는 하지만,
저에게 가장 중요한 건 가족과 제 반려견들이죠.
제 세상이 멈춰버렸어요.
더 이상 수영을 하고싶지 않았어요.
몇주간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막 토하고 3kg가 줄었죠.
그때 아빠가 말씀하시더라고요.
“넌 리오를 위해 해야 해, 리오를 위해서 말야.“
리오를 위해 한번 더 올림픽에서 경기하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