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1984년생 만 40세 비보이 홍텐
홍텐은 브레이킹에서 유일무이한 GOAT라고 할 수 있는 인물
(본명은 김홍열인데 외국인들이 '열' 발음을 못해서
그냥 '홍텐(=10=열)'이라고 부르라고 했다가 닉네임으로 굳어짐)
브레이킹 특성상 격렬한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오랜 기간 현역으로 활동하며 폼을 유지하는 게 매우 어려움
하지만 홍텐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브레이킹 대회 레드불 비씨원에서 당장 작년에도 우승
사진에서 보이듯 결승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홍텐 선택
https://www.youtube.com/live/xdrdh1W0LII?si=ZT-j_XMSYrbKz03s
작년 홍텐이 우승한 레드불 비씨원 경기 영상
홍텐 결승전은 3시간 33분 23초부터
특히 홍텐은 이 대회에서 세 번이나 우승을 했는데
한 번 우승하기도 쉽지 않은 이 대회를 세 번이나 우승한 것도 이미 대단한데
긴 시간 동안 폼을 유지하며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 모두 우승한 유일한 비보이
https://youtube.com/shorts/5sm5BHeWnE8?si=KQX-LTbWVBogNWBi
특히 홍텐은 자신의 이름을 딴 대표적인 시그니처 무브 '홍텐 프리즈' 포함
그 누구보다 많은 시그니처 무브를 가지고 있어
목 디스크 판정을 받아 브레이킹을 그만둘 위기도 있었지만
꾸준히 재활해 최고의 기량을 유지한 정말 대단한 선수야
https://youtu.be/gHzP1hQdpIQ?si=0V4Mgv-6GnRizxVD
레드불 대회 3회 우승 기념 레드불 비씨원 공식 계정이 올린 홍텐 배틀 모음 헌정 영상
특히 레전드답게 마인드까지 멋지다는 게 가장 킬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춤추는 사람 = 양아치'라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노력도 많이 했고
30대가 넘으면 대부분 은퇴하는게 당연하게 여겨지던 비보이 세계였지만
2013년 홍텐의 레드불 우승이 30대가 넘어서도 배틀에 참가하는 비보이들이 늘어나는 계기가 됐어
특히 이번 올림픽 브레이킹 선수들 중에 홍텐의 영향을 안 받은 선수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홍텐의 춤을 보고 브레이킹을 시작한 선수들도 있다는 사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이번 올림픽 선발 대회에서도 종합 2위로 출전권 획득함
특히 아겜에서는 본인과 20살 차이 나는 선수와 대결해서
매우 근소한 차이로 져서 화제가 됐어
브레이킹 특성상 여러 변수가 있어서 무조건 메달 가능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메달이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도 있음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채택된 종목이기도 하고
브레이킹이 우리나라에서는 비인기다 보니
홍텐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안 유명하다는 말이 자주 나오기도 해서 글 써봤어!
스퀘어에 난생 처음 글 써서 너무 떨리는데
오늘부터 브레이킹 종목 시작이니까 꼭 홍텐의 라스트 댄스 응원 부탁해🙏🙏🙏
마지막은 춤은 살벌하게 추지만 입만 열면 너무 귀여운 홍텐과 그의 반려견 잭슨으로 마무리할게(?)
https://youtu.be/ElRifQncOrU?si=SmcyE9xIM6stSj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