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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쪄 죽겠는데 마스크라니"…몇 주 만에 기록 갈아치운 오미크론변이 K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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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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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입원 환자는 최근 한 달 새 다섯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 소식에 펄펄 끓는 날씨에도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늘고 있다. 더운 날씨 탓 실내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지난달 둘째 주 148명, 셋째 주 226명, 넷째 주 475명에서 이달 첫째 주 861명까지 5.8배 규모로 급증했다.


입원환자 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달 첫째 주 기준 검출률은 39.2%로 4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년간의 유행 추세를 고려해 이달 말까지는 코로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세부 계통인 KP.3 변이 바이러스다. KP.3는 해외에서도 유행하고 있다.KP.3는 올해 2월 미국에서 처음 검출된 뒤 52개국에서 2만9804건 확인됐다. 다만 KP.3의 중증도는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치료제가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을 때까지 고위험군을 지속 보호하기 위해 치료제를 추가 구매해 이달 안에 신속히 도입한다. 또 이달 안에 500만개 이상의 자가검사키트를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10월부터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이 개시된다.




윤슬기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457397?cds=news_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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