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 테러 미수범 “피바다 만들려 했다”
3,167 3
2024.08.09 18:47
3,167 3
WyQGDK

월드 투어 중인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테러를 모의한 용의자들은 폭발물을 활용한 자살폭탄 테러로 최대한 많은 인명 피해를 낼 계획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란츠 루프 오스트리아 공공안보국장은 북마케도니아계 19세 오스트리아 남성 테러 용의자가 구금 중 이같이 자백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당국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인터넷상으로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하고 “피바다를 일으킬 자살 테러”를 계획했다고 증언했다. 그의 집에서는 폭탄 제조에 쓰이는 물질은 물론, 벌목도의 일종인 마체테도 발견됐다.

당국은 17세 터키·크로아티아계 오스트리아인 용의자도 체포했다. 그의 집에서는 IS와 알 카에다 관련 자료가 발견됐으며, 이번 공연이 열리기 며칠 전 공연 관련 서비스 제공 업체에 취직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AP는 전했다. 두 용의자와 접촉한 15세 소년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TqbbP

월드 투어 콘서트인 ‘에라스 투어’ 중이던 스위프트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국이 테러 발생 징후를 발견함에 따라 주최 측은 3회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스위프트의 이번 공연에는 최대 6만5000명이 경기장에 입장하고 3만명 정도의 팬이 경기장 밖에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카를 네하머 오스트리아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구 트위터)에서 “오스트리아 경찰과 국가 안보 및 정보 기관이 외국 기관과 긴밀히 협력한 덕분에 위협이 조기에 발견돼 비극을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네하머 총리는 또 “콘서트를 라이브로 경험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매우 슬퍼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같은 심각한 순간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팝스타 콘서트장을 상대로 한 테러가 있었다. 2017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개최된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장에서 폭발물이 터져 2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


조문희 기자 moony@kyunghyang.com


https://naver.me/GhbE3iC1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후 x 더쿠] 홀리데이에도 더쿠에 찾아온 더후, 덬들의 연말은 선물의 여왕 '더후'와 함께🎁(10/24~10/26) 493 00:05 10,57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13,9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67,2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20,75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77,7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08,3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98,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95,9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43,6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76,8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5270 이슈 이 타이밍에 뉴진스 ETA로 아시아 광고 연맹 상 받은 돌고래유괴단 18:26 23
2535269 기사/뉴스 “못생김의 시너지” 하이브, SM·YG·JYP 아이돌 외모 품평…국감서 문건 공개돼 2 18:26 107
2535268 유머 골든과 허스키 목욕시간 18:26 61
2535267 이슈 흑백요리사 최현석셰프의 마늘 요리! 준현아 넌 먹기만 해♥ | EP08. 봉골레 수제비, 마라크림새우 18:26 87
2535266 이슈 레드벨벳 슬기도 참지 못하는 말.jpg 4 18:25 190
2535265 이슈 엔믹스 오해원의 6살 시절 사진.jpg 10 18:23 453
2535264 이슈 정채연 인스타그램 업로드 18:23 161
2535263 기사/뉴스 ‘치매 악화’ 양금덕 할머니, ‘3자 변제안’ 수용 배경에 의문 1 18:22 235
2535262 이슈 [MLB] 허리케인으로 지붕찢겼던 템파베이 홈구장 내부 모습 1 18:21 337
2535261 유머 [망그러진 곰] 네모나도 널 좋아해......🎵 8 18:17 683
2535260 이슈 에스파 위플래시 안무 라치카 ver. 16 18:17 1,153
2535259 이슈 미국에서 사형만큼 무기징역이 무서운 이유 16 18:15 2,020
2535258 이슈 아이돌도 내게 유사를 팔지 않고 나도 그들을 유사로 삼지 않음. 우린 연인이 아님.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몸을 비비는 펭귄 가족이고 살기 위해 서로 물을 끼얹는 흙탕물의 미꾸라지임 35 18:14 1,674
2535257 이슈 (ㅇㅎ) 15세 이용가인 박태준 웹툰 1화 장면 24 18:13 2,525
2535256 기사/뉴스 틴탑 출신 캡, 이번엔 뉴진스 하니 저격 "자기 이야기만, 공감 無" 119 18:12 7,175
2535255 이슈 [퇴근길] 데뷔 16년만의 첫 연극도전 샤이니 최민호 #퇴근길bypdc 18:12 179
2535254 이슈 정몽규의 우려 “추후 감독 선임 어려워질 것”... “왜 책임 전가하나” 6 18:12 270
2535253 유머 집을... 지킬거지만... 귀찮아... 🐶 7 18:11 887
2535252 이슈 모두가 인정할 걸그룹 퍼퓸 근본곡... 7 18:10 564
2535251 이슈 "떠나달라"는 의원 발언에...정몽규 "현대 가문 수백억 투자 기여 고려해달라" 18 18:09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