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먹방도 골치아픈데, 이젠 술방 열풍이라니”
유명 연예인들이 술을 마시며 진행하는 유튜브 ‘술 방송’(술방) 열풍이 먹방을 뛰어넘고 있다. 방송인 신동엽이 출연하는 '짠한형'이란 유튜브 채널이 4개월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술방은 아이돌을 포함한 인기 연예인들이 등장해 맥주 소주 와인 막걸리 등 온갖 종류의 술을 놓고 술잔을 부딪치며 이야기를 나누는 유튜브 방송이다.
Z세대 이영지의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차쥐뿔)’이 유튜브에서 대박을 낸 데 이어 연예계 주당 신동엽의 ‘짠한형 신동엽’은 단시간에 구독자 100만을 돌파하며 인기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기안84의 ‘술터뷰’, 조현아의 ‘목요일 밤’ 등 자연스럽게 술 한잔 하는 토크 예능이 요즘 큰 인기다.
올해 유튜브 최고 인기 영상도 음주 방송인 ‘차쥐뿔-카리나 편’(10월 기준 조회 수 1664만 회)이 선정됐다.
술방으로 돈도 몰리고 있다.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유튜브 술먹방이 조회수 수 백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자 주류업체들이 경쟁적으로 PPL 광고에 뛰어들고 있다. 인기 채널의 경우 편당 광고비가 5000만원~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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