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건국전쟁'이 제게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그 영화를 보면서 '아, 이제 우리 보수 쪽에서도 영화가 만들어지는구나'라는 생각에 큰 힘이 된 거죠.
박정희 전 대통령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의 제작자인 가수 김흥국은 9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흥국은 "어르신들만 보는 영화가 아니라 젊은 MZ 세대도 부모님,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로 사랑받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은 다큐멘터리지만, 박 전 대통령 부부의 젊은 시절은 상당 부분 극영화로 재연했다. 배우 김궁이 박정희, 양수아가 육영수 역을 맡았다.
김흥국은 "전국을 돌면서 두 분의 업적과 발자취를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이)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따 13개의 금메달이라는 생각지도 못한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 영화도 다큐멘터리의 금메달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40809174705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