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하춘화가 출연해 아버지의 죽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고민을 나눴다.
김지민 또한 "제가 아버지와 사이가 정말 각별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최근에 너무 슬펐던 게 돌아가신 후에도 아빠한테 어떤 날짜만 되면 계속 문자를 보냈다. 돌아가셔도 핸드폰은 살려둘 수 있지 않느냐. 핸드폰 요금을 계속 내가면서 살려두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망자들은 자연적으로 몇 년이 지나면 번호가 사라지나 보다. 어느 날 생각나서 전화했는데 없는 번호라고 나왔다. 그때 제가 너무 슬퍼서 힘들었다"고 전했다.
오은영의 "지민 씨 아버지는 언제 작고하셨냐"라는 물음에 김지민은 "2017년도에 돌아가셨는데 간경화로 투병을 좀 하시다가"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사진 = 채널A
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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