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을 대표하는 석조전)
지금 덕수궁에는 벚꽃처럼 아름다운 핑크색 꽃 '백일홍'이 활짝 폈습니다
여름에 피는 꽃이라고 하면 보통 해바라기나 능소화 정도를 생각했는데
서울 한복판에 이렇게 이쁜 꽃이 피는 건 처음 알았네요
백일홍은 배롱나무에 나는 꽃인데 서울에는 7월 말에서 8월 초에 만개합니다
덕수궁 백일홍은 석조전 좌측 꽃이 우측 꽃보다 더 풍성하게 폈으니
사진 찍을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보통 인증샷을 보면 석조전이나 미술관 중심으로 찍는데
반대로 석조전 위에서 위 사진에 보이는 중화전 방향으로 찍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한옥과 서양식 건물을 한 공간에 찍을 수 있는게 덕수궁의 매력이에요
다른 분들 스냅 사진 보니 석조전 위에서
난간에 사람을 두고 촬영한 구도도 많았습니다
인스타에서 미리 구도 검색하고 가보세요
원래 사진 작가들도 다 다른 사람 사진 보고 구도 생각하고 갑니다
꽃 나무 크기가 꽤나 크기 때문에 꼭 가까이서 찍을 필요가 없습니다
꽃도 하나의 피사제로 두고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구상해보세요
같이 간 사람이 있다면 저 구도에 사람을 놓아도 좋은 사진이 될 것 같아요
꽃 말고도 사진 찍을 장소는 많습니다
위 사진은 준명당입니다.
멀리 보이는 석조전과 준명당을 같은 프레임에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처럼 '사람'이 있는 사진이 더 다채롭고 재미있게 찍을 수 있어요
위 사진은 석어당을 바라보고 있는 관광객들을 찍은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석어당 창문을 통해 바라본 사진입니다
같은 공간이라도 완전히 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없어야 좋은 사진은 아닙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활용해보세요
또, 카페나 궁궐의 창문은 활용하기 좋은 프레임입니다
눈 앞의 아저씨는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무엇을 찍고 있었을까요?
아저씨는 아내분을 찍고 계셨습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따라가면
스토리 있는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때로는 자세를 낮춰서 촬영하는 것도 좋습니다
사람이 많아 보여도 작게 보이면 답답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카페 추천 시리즈 1편에서 촬영한
카페 다락(정동전망대)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출처 : https://www.fmkorea.com/7337379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