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행상품 구매자도 책임 있다"…커지는 티메프 환불 갈등
4,317 20
2024.08.09 08:56
4,317 20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19784?sid=101

 

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여행·숙박·항공권을 환불받지 못한 소비자의 집단분쟁조정이 이날 오전까지 6677건 접수됐다. 한국소비자원은 9일까지 신청받고 조정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부가 환불을 일괄 진행하는 대신 분쟁조정 신청을 받는 것은 책임 소재가 분명하지 않아서다. e커머스에선 ‘소비자→카드사→PG사→쇼핑몰→판매자’ 순으로 구매 대금이 정산된다.

 

거래에 개입하는 곳이 많은 만큼 책임 비율을 놓고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행업계는 거래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만큼 PG사와 카드사가 신속히 환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PG사들은 계약 당사자인 여행사들이 전자상거래법상 서비스 이행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날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NHN KCP 등 PG업체들은 공동으로 “일부 여행사가 손실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결제 취소 후 재결제를 유도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법의 서비스 이행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정부는 카드사와 PG사, 판매자(여행사와 상품권 발행업체)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판매자와 소비자 간 계약 관계가 이미 성립했다고 볼 수 있어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소비자도 여행사와 마찬가지로 거래 상대방에 해당한다”며 “책임에서 100%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카드사와 PG사 역시 판매자와 소비자 간 거래를 중개한 대가로 수수료를 챙겨왔기 때문에 환불금의 일정 비율을 분담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소비자까지 손실 분담 대상에 포함하면 반발이 크게 확산할 전망이다. 정부는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밝히기 위해 분쟁조정 과정에 금감원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사안별 계약 조건과 금융거래 과정을 면밀하게 뜯어봐야 하기 때문이다. 신청 건수가 7000건에 육박한 만큼 소비자원 단독으로 분쟁조정을 맡으면 환불이 지나치게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국경제 기사

 

"기업하기 어려운 나라"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맥스 쓰리와우❤️] 이게 된다고??😮 내 두피와 모발에 딱 맞는 ‘진짜’ 1:1 맞춤 샴푸 체험 이벤트 514 10.23 16,69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12,9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66,4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16,24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72,2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07,03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98,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95,2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43,6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76,0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5048 기사/뉴스 로제 ‘신축 아파트’ 열풍에…‘42년 구축’ 윤수일 조합장도 신바람 15:16 20
2535047 팁/유용/추천 교회를 게임방으로 만든 목사님 2 15:13 362
2535046 이슈 박지환 "'SNL' 제이환, 균케이 만날 일 없어…한 번이면 족해" [엑's 인터뷰] 6 15:12 537
2535045 유머 요새 유튜브 쇼츠 알고리즘 탄거 같은 옛날 만화 2개 3 15:11 633
2535044 기사/뉴스 "尹 술친구, 김건희 머슴에 밀려…KBS가 '김건희 브로드캐스팅 시스템'이냐" 1 15:10 280
2535043 이슈 수용소에 들어가면 하루에 3끼를 먹을수있다고 북한군 꼬시는 우크라이나.jpg 15 15:09 1,438
2535042 이슈 노래는 좋은데 타이밍이 최악이었다는 반응 많은 러블리즈 노래... 34 15:08 1,348
2535041 이슈 핫게 보고 생각난 "반드시 두 번 읽게 된다는 일본 범죄스릴러 소설" 20 15:06 1,393
2535040 이슈 2024 NCT 재현 FAN-CON <Mute> OFFICIAL MD 11 15:04 585
2535039 기사/뉴스 무심해 보여도…"고양이, 사람 아기보다 단어 빨리 배워" 29 15:03 1,188
2535038 이슈 디어유는 이러한 시정 요구를 수용하여, 결제일 기준 7일 이내에 이용자의 환불 요청 시 메시지 수신 여부와 관계없이 환불을 허용하는 등 이용약관을 개정하기로 밝혔다. 2 15:02 911
2535037 기사/뉴스 “아파트! 손파트!” 손흥민 폭주에 신난 토트넘, SNS에 ‘로제 아파트’ 3 15:01 1,752
2535036 이슈 유관순 열사 뿐 아니라 안중근 의사 부분도 수정했던 전독시 13 15:01 898
2535035 이슈 aespa 에스파 'Whiplash' Dance Practice 65 15:00 1,262
2535034 이슈 타커뮤 핫플인 아이돌 콘서트 티켓검사보다 쉬운 신분증 명의도용 54 14:59 2,396
2535033 이슈 장애를 가진 말라뮤트 발루시의 하루 6 14:59 615
2535032 이슈 결국 5.7층 찍어버린 삼전 엘베 18 14:59 1,831
2535031 이슈 나나 “난 재밌게 살고 싶어요” [GQ 코리아] 4 14:56 658
2535030 이슈 판월 상석에서 세상편하게 돌멩이들 구경중인 루이바오 4 14:54 1,132
2535029 팁/유용/추천 성공하려면 쪽팔림 겪는 단계 필수인듯 17 14:53 2,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