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제공
강철원 사육사는 오늘(8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안녕, 할부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처음에는 많은 사람이 이미 푸바오를 만났는데, 영화로 얼마나 신선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지 걱정됐다"면서도 "지금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감동적"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 7월 중국에서 92일 만에 푸바오와 재회한 상황을 회상하면서는 "잠자고 있던 푸바오가 제가 부르니까 놀란 듯 고개를 들어 바라보는 것을 보고서 '날 잘 기억하고 있구나' 생각했다. 둘째 날은 제 앞을 자꾸 왔다 갔다 하면서 눈을 마주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를 평생 잊지 못하고 가슴에 품고 살 것 같다"며 "푸바오는 보냈지만, 나머지 바오 가족이 남아 있어 주키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윤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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