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가수 남진이 데뷔 60주년을 맞아 극장에서 팬들을 만난다.

'오빠, 남진'은 1965년에 데뷔해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이한 가수 남진의 콘서트 무비다.

남진은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한 다음 해 '가슴 아프게'로 MBC 신인가수상을 수상, 약 70여 편의 영화에 주연 배우로 출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로 성장했다.

로커빌리 로큰롤 창법을 구사한 '마음이 고와야지'로 가요계 독보적인 캐릭터로 인정받게 된다. 이후 수많은 소녀팬들을 거느리며 대한민국 최초로 '오빠' 타이틀을 지닌 가수로 정상을 찍게 된다. 

남진은 최고의 순간에 해병대에 입대해 월남전까지 참전, 전역 이후에도 '님과 함께'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차세대 트롯 가수 장윤정과 함께 듀엣곡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최근까지도 '너는 나만 믿고 따라와', '남자다잉', '오빠 아직 살아있다' 등 꾸준히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그의 인생 스토리는 물론 오직 팬들만을 위한 노래 '님과 함께', '가슴 아프게', '빈잔' 등 특별한 무대로 가득한 콘서트 현장까지 담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쟈니 리, 장윤정, 박현빈, 장민호, 송가인 등 남진과 함께 활동한 동료들을 비롯한 후배 가수들의 인터뷰까지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빠, 남진'은 오는 9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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