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연기와 다른 수줍음 최강자로 반전 매력을 자랑한 엄태구가 유재석과 만났다. 엄태구는 3년 전, '유퀴즈' 섭외를 받았지만, 떨리는 마음에 연기가 되지 않아 출연을 고사했다.
이날 이날 엄태구는 무명 시절 수입이 없어 힘들었던 때를 털어놨다. 그는 "방세가 월세였는데 24개월까지 밀린 적이 있다. 계속 수입이 없다 보니까 그렇게 밀렸다"고 털어놨다.
MC 유재석은 깜짝 놀라며 "집주인이 이해를 해주셨냐"고 물었다. 엄태구는 "열심히 산다고 (그러셨다) 한 달 치 갖다 드리면 비타민을 항상 주셨다"라고 고마워했다.
엄태구는 "저도 24개월까지 갈 거라고 생각 못했다. 공사장 나가기도 하고, 행사 아르바이트 같은 일도 했다"라며 "(집주인이) 계속 괜찮다고 해주시니까. 눈 오면 항상 미리 쓸어놨다. 택배가 있으면 문 앞에 올려드렸다. 제가 할 수 있는 보답이었다. 빨리 잘되고 싶었다"라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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