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핸드볼협 직원, 파리서 음주 난동…"계산 착오 탓" 사과
43,098 255
2024.08.08 06:53
43,098 255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유일한 구기종목이었던 핸드볼 대표팀을 지원하는 협회 관계자들이 파리 현지 식당에서 술에 취한 채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


8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들은 지난 1일(현지시간) 저녁 파리 시내 한 유명 한인 식당을 찾았다. 이날은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스웨덴에 지면서 사실상 탈락이 확정된 날이었다.


사건은 해당 식당에서 음식값 계산을 일부분 잘못하면서 시작됐다. 협회 관계자 A씨는 재정산을 요구하며 언성을 높이고 욕설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에서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 계산을 했지만, 고성은 잦아들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내 스폰이 누군지 아느냐. SK 최태원 회장(초대 한국핸드볼연맹 회장)"이라고 계속 소리를 친 탓에 그 자리에 있던 손님들이 불편한 기색을 표시했을 정도다.


난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Team Korea(팀 코리아)'가 적힌 대표팀 점퍼를 입은 남성들이 위협적인 태도로 일관해 일부 손님들이 휴대전화로 촬영을 시작하자, 이를 놓고 또 마찰이 빚어졌다.


다른 관계자 B씨는 영상을 찍는 한국인에게 다가가 휴대전화를 뺏으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며 영상을 지우라고 요구했다. B씨의 위협은 다른 식당 손님들에게도 이어졌다.


당시 상황을 지켜보다 자리를 피하려던 손님들까지 붙잡고 "왜, 뭐, 불만 있냐"고 시비를 걸었다고 한다. 이에 일부 손님들은 불안감을 느껴 식사를 마치지 못하고 자리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한인 관광객들은 대표팀 스태프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했다.


김모씨는 CBS노컷뉴스에 "덩치 큰 관계자가 우리 자리에 와서 '불만 있냐'고 시비 걸어서 너무 무섭고 수치심도 느꼈다"고 했다.


장모씨는 "외국인도 많았는데 너무 미안하고 국가 망신이었다. 국가대표 단복을 입은 사람들이 정작 자국민에게 행패를 부려 실망이 엄청났다"고 말했다. 또 "직원의 실수가 있었지만 다짜고짜 '사기 치냐', '대사관에 신고한다'고 윽박지르는 부분도 보기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관계자 A씨는 "저희는 바가지를 써서 억울했는데, 우리 직원이 휴대전화 촬영을 제지하면서 다른 손님들이 위압감과 불쾌한 감정을 느끼셨던 것 같다"며 "저희가 주변 손님들을 너무 생각하지 않았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925859?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패션캣X더쿠🧸] 곰젤리처럼 쫀득 탱글한 리얼젤리광 <듀이 글램 틴트 2종> 체험 이벤트 168 00:07 6,83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20,4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87,4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35,42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45,7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68,2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84,4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31,9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47,3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95,8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94613 이슈 대다수 해외 케이팝 팬들이 이해 못하고있는 인기가요 변경 10 07:57 2,037
1394612 이슈 신민아 김영대 주연 TvN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시청률 추이 18 07:40 2,423
1394611 이슈 머야 하나만 낳은겨? 4 07:24 1,980
1394610 이슈 인간이 신기했던 물강아지.... 11 07:22 3,064
1394609 이슈 (흑백요리사) 😵‍💫 나까지 무서웠던 장면 ㄷㄷ😵.jpg 11 06:50 4,481
1394608 이슈 미국 팝 인더스트리에 성상납 이슈가 만연한 이유.txt 15 06:35 5,000
1394607 이슈 [흑백요리사] 보면서 이 생각 드는 사람 생각보다 많음 13 06:07 5,287
1394606 이슈 손흥민에 인종차별적 발언했던 벤탕쿠르, 영국 축구협회 징계 받는다… 최대 12경기 정지 중징계 7 05:39 3,172
1394605 이슈 현재 트위터에서 상당히 반응 안좋은 이이경 387 05:38 36,654
1394604 이슈 27년 전 오늘 발매♬ 치넨 리나 'PINCH ~Love Me Deeper~' 05:20 2,090
1394603 이슈 뉴진스 라이브 이후 일본 기획사로 옮기라고 탐내는 일본인들 37 05:10 5,881
1394602 이슈 굿파트너 [메이킹] 메이킹에 빠질 수 없는 애드립과 케미... 그리고 대정의 신입 모집 공고?!? 04:16 2,522
1394601 이슈 부정할 수 없는 헐리웃 레전드 남미새 원탑 8 03:58 7,608
1394600 이슈 (스포) 흑백요리사 4화 본 덬들 빵터질 영상 7 03:18 6,550
1394599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유즈 '友 ~旅立ちの時~' 02:35 1,847
1394598 이슈 역대 이영지 타이틀곡 중 최애 곡은? 16 02:22 3,548
1394597 이슈 의외로 한식인 것 23 02:08 7,509
1394596 이슈 흑백요리사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 이력 27 02:06 9,752
1394595 이슈 공감가는 영화 베테랑2 후기 (스포X) 137 01:59 26,709
1394594 이슈 4년 전 오늘 발매♬ 아라시 'Whenever You Call' 4 01:49 1,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