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브랜드 상품이 검색이 잘 되도록 검색 순위 알고리즘을 조작하고 임직원을 동원해 구매 후기를 작성하게 한 의혹을 받는 쿠팡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1천628억원의 과징금을 최종 부과했습니다.
검색 알고리즘 조작을 통해 검색 순위 상위에 자사 상품을 고정시키는 조작 행위와 임직원을 동원한 제품 후기 작성을 중단하라는 취지의 시정명령과 1천628억원의 최종 과징금 부과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6월 같은 혐의로 쿠팡에 1천400억원의 과징금을 잠정 부과했는데, 지난해 7월 이후로도 쿠팡이 관련 행위를 지속해온 것으로 보고 과징금 228억원을 추가로 부과했습니다.
최종 과징금 1천628억원은 국내 유통업계에 부과된 과징금 중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김세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6412?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