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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전기차 공포 확산, 뒤돌아 웃는 일본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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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8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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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전기차 화재 탓에 '캐즘' 더 심해질 듯

안전성·효율성 검증된 하이브리드 쏠림 심화

日 브랜드, HEV 인기 덕에 올해 판매량 급증



1~7월 누적 기준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 내 국가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판매량이 1년 전보다 8.6% 늘어난 반면 수입차 시장의 터줏대감 역할을 해온 독일, 스웨덴,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자동차 브랜드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7.5% 줄어들었다.


미국 브랜드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79.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지난해 판매량 현황에는 테슬라코리아의 판매량이 집계되지 않았다. 따라서 동일한 조건에서의 비교를 위해 테슬라의 기록을 빼고 계산할 필요가 있다. 결국 테슬라의 판매량을 제외한 실질 판매량 추이는 1년 전보다 2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과 미국 자동차 브랜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반대로 일본 자동차 브랜드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는 것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인기 지속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수입차 시장 내 연료별 1~7월 누적 판매량을 살펴보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45.5% 늘었다. 전체 비중으로 봐도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점유율은 47.4%에 달했다. 올해 국내 시장에서 팔린 수입차 10대 중 절반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셈이다. 

같은 기간 전기차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59.6% 늘었다. 그러나 이 역시 정확한 통계 비교를 위해 테슬라 제품의 판매량을 빼고 계산한 결과 지난해보다 5.4% 덜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시장에 이어 수입차 시장에서도 전기차의 수요 둔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것이 통계로 드러나게 됐다. 

전기차의 판매량 감소는 두 가지 이유로 풀이된다. 한 가지는 수요 둔화기, 이른바 '캐즘'의 본격화다. 이미 전기차를 살 만한 사람들은 대부분 전기차를 구매했기 때문에 추가 구매 수요가 등장하려면 일정한 시일이 지나야 한다. 

신규 전기차 구매 수요가 늘어날 법도 하지만 수요가 좀처럼 늘지 않는 것은 이유가 있다. 바로 연이어 터진 전기차 화재 사고 탓이다. 특히 지난 1일 인천 청라동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사고는 수입 전기차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이처럼 국산차-수입차 할 것 없이 전기차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 이어지면서 수입차 시장 안팎에서는 안전성에 대해 의문이 남아있는 전기차 대신 그나마 효율성과 안전성이 조금이나마 보장된 하이브리드 모델을 찾는 경향이 짙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인기는 곧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기회로 해석될 수 있다.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 중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차종 중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14개에 이른다. 

혼다코리아 역시 세단인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스포츠 다목적 자동차(SUV)인 CR-V 하이브리드가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혼다코리아는 올 1~7월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는데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인기가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전기차는 비싸고 불안하다는 인식이 있는 반면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해서는 신뢰도가 어느 정도 높은 편"이라며 "하이브리드 관련 기술에 대해서는 사실상 원조격인 일본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분석했다.


https://www.newsway.co.kr/news/view?ud=2024080716104481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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