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천600㎞ 대서양 건넜나…카리브해 선박에 유골 10여구와 마약
3,504 2
2024.08.08 01:00
3,504 2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중미 카리브해 섬나라 도미니카공화국 해안에서 10여구의 유골과 마약을 실은 선박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도미니카공화국 해군은 북부 리오산후안 해안에서 감시 레이더로 국적을 식별할 수 없는 선박을 추적한 결과 안에서 최소 14구의 유골과 코카인 또는 헤로인 마약류를 확인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해군은 홈페이지 보도자료에서 "압수한 마약류는 마약 통제국에 인계하고, 검찰과 함께 이 선박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며 "이 불행한 비극의 경위를 남김없이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아리오리브레와 리스틴디아리오 등 현지 일간지는 선박이 아프리카 서부 해안 국가인 모리타니 또는 세네갈에서 출항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수사당국은 추정한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인 노티시아스 신이 입수한 사진상으로는 세네갈 신분증과 50여개의 휴대전화, 위성항법시스템(GPS) 장치가 선박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니카공화국 지질학자인 오시리스 데레온은 현지 매체에 "대서양의 해류와 바람을 타고 아프리카 대륙에서 5천600㎞가량 떨어진 도미니카공화국까지 선박이 실려 왔을 수 있다"며 "사하라 사막의 모래 먼지가 무역풍을 타고 카리브해 섬나라로 날아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콜럼버스 항로에 비유하며 "콜럼버스가 이곳에 도착한 건 항해도에 표시돼 있어서도, 카리브해를 향해 항해를 시작한 것도 아니다"라며 "그 역시 이번 선박처럼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862092?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엘X더쿠💙] 국민 수분 크림으로 환절기 속 건조 확- 잡아버리잖아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체험 이벤트 579 09.08 26,57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97,4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62,0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974,99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253,9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25,4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594,5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52,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87,4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09,7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180 기사/뉴스 [단독]서울시, ‘시청역 사고’ 대책으로 ‘튼튼 가로수’ 2000그루 심는다 11 08:59 874
308179 기사/뉴스 '돌부처' 오승환에 '돌 던진다'? '한국의 리베라' 최고 마무리답게 야구인생 잘 마무리해야...마운드서 싫은 기색 드러내지 말고 경기 자체 즐겨야 17 08:53 756
308178 기사/뉴스 “취업 전부터 빚더미” 20대 신불자 6만명…3년 새 25% 늘었다 5 08:50 526
308177 기사/뉴스 [단독] '150㎞ 강속구 볼수도' 니퍼트, 7년 만에 두산 마운드 전격 복귀…KBO, 외인도 '은퇴 특별 엔트리' 허용 8 08:48 1,296
308176 기사/뉴스 기력 다운, ‘베테랑2’ [편파적인 씨네리뷰] 9 08:48 988
308175 기사/뉴스 [단독] 경찰, ‘키스방 알리미’ 운영자 조사하고도 풀어줬다 6 08:44 691
308174 기사/뉴스 “일본도 살해는 쌍방과실” 주장 가해자父, ‘네이버 댓글’ 결국 차단당했다 9 08:43 1,249
308173 기사/뉴스 [kbo]테임즈는 140경기만에 했다…KIA 김도영 40·40 위대한 도전, 베이스 뽑고 12G 5홈런 ‘최후의 승부’ 11 08:38 747
308172 기사/뉴스 [단독]변협, '쯔양 전 남친' 변호사 징계 절차 밟기로 10 08:37 2,245
308171 기사/뉴스 [단독] “쌤, 무슨 말이에요”… ‘불통’에 갇힌 교실[아이들의 문해력이 위험하다] 26 08:37 1,483
308170 기사/뉴스 [비즈 리뷰] 영화 '베테랑2', 9년 만에 완벽 귀환 "형 만한 아우 있다" (스포) 7 08:32 801
308169 기사/뉴스 복지포인트만 연간 840만원…삼전·SK 뺨치는 이 회사 어디 10 08:28 3,479
308168 기사/뉴스 ‘또 독도 건드리네’ 日 섬마을의 도발…14년 만에 영유권 집회 연다 16 08:21 874
308167 기사/뉴스 日 '매독 주의보', 올해만 2400건…성관계로 주로 전파 7 08:21 927
308166 기사/뉴스 "5번째 주문한 이용자의 후기입니다"…배민, '단골 후기' 제공 22 08:18 3,763
308165 기사/뉴스 애플, ‘첫 AI폰’ 아이폰16 공개···한국어 AI는 ‘미정’ 5 08:17 951
308164 기사/뉴스 전자담배가 건강에는 더 낫다고요? “천만의 말씀” 14 08:15 1,524
308163 기사/뉴스 외교부, ‘베트남 폭행피해 유튜버’ 사건에 “필요한 조력 제공했다” 29 08:15 2,802
308162 기사/뉴스 "응급실 의사 불륜한대"…'뺑뺑이 사망'하는데 블랙리스트 또 등장 15 08:13 1,599
308161 기사/뉴스 “다 취소해야 돌아온다”…의대교수들 삭발·단식 선언 50 08:07 2,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