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략)

 

대한불교조계종은 “조계종 스님들이 모인 선명상 포교 프로젝트 그룹 비텐스(BTENS∙BUDDHA TEN SUNIM)가 결성됐다”며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선명상을 통해 삶의 여유와 평안을 찾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비텐스는 비구 구산(조계종 총무원 사서국장), 광우(화계사), 고금(광불사), 송산(정혜사), 준한(저스트비 홍대선원)과 비구니 도국(청암사), 지안(백천사), 범준(선불장 리더십 아카데미), 기원(정혜사), 반야(영묘암)스님 총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 법고, 플루트, 가야금, 태극권, 노래, 작사 등 전공을 살려 문화공연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비텐스는 오는 8월8일 부산 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 무대에서 ‘마음을 바라봐요’, ‘고향의 봄’, ‘자비송’ 등의 공연을 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8월24~25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리는 ‘선명상 템플스테이’와 9월28일 ‘광화문광장 국제선명상대회’, 미국 뉴욕에서의 ‘한국 전통문화와의 만남’ 행사 등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비텐스 리더인 구산스님은 “선명상을 쉽고 힙(hip)하게 대중에게 전하는 것을 목표로 청년들의 고민이 있는 곳에 찾아가 소통할 것”이라며 “일회성 공연이 아니라 한국 불교의 미래와 선명상의 확산을 위해 기여하는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01696?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