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족들의 진술에 따르면 고(故) 박용관(21) 상병은 지난 12일 새벽 휴가 중 친구들과 도로에서 얘기를 나누던 중 행인 A(23)씨로부터 뺨을 맞았다고 한다. A씨의 폭행직후 박 상병은 그대로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뇌사 상태에 빠졌다. A씨는 박 상병과 친구들이 시끄럽게 떠들어 때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상병은 사고 이후 모 대학병원에서 2번의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고 지난 21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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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유도 선수 출신인데다 태권도 3단인 아들이 이렇게 사망할 정도의 체력이나 체격이 아니다”라며 “군인이라는 신분이 단 한번의 저항도 하지 못하게 했을 것”이라 덧붙였다.
가족들의 진술에 따르면 A씨는 폭행을 가한 뒤 쓰러진 박 상병을 보며 “넌 군인이라 신고못하지?”라고 말한 뒤 현장을 떠났다고 한다.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key=20190125.99099010522
고인은 유도 선수 출신에 태권도 3단이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