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live/3a9PSq6034k?si=Lh1RR-cxVjZop5nn
영상내용 요약
1. 사기꾼이 2억 3천에 임차인 A가 전세 들어가있는 빌라는 2억 3천에 매수함
(자기 돈 한 푼도 없이 빌라 매수 ㅇㅇ)
2. 다시 2억 3천에 새로운 임차인 B를 구함
3. 임차인 B는 전세보증보험 가입 가능한 거 확인하고 (가입 가능하게 공시지가 대비 딱 맞춰서 전세금 설정해둔 것)
등기상 아무 문제 없는걸 공인중개사와 꼼꼼히 확인함
4. 계약날은 임대인까지 와서 같이 계약서 쓰고 다 함
5. 이삿날 임차인 A가 이삿짐 빼는 것을 보고 집주인한테 전화 걸어서
문 열어 달라고 하니 지금 집으로 가고 있으니
잔금 보내라 해서 임차인 B는 자기 돈 모은거 8천 보내고, 은행도 전세대출금 임대인한테 보냄
6. 그런데 입금한 뒤부터 임대인 그대로 잠적해서 전화 안 받음
7. 기존 임차인 A는 이사가다 돌아와서 자기 짐 다시 다 집어넣음
8. 결국 임차인 B는 전세금만 날리고 월세 전전하는 엔딩
임대인이 임차인B 한테 전세금을 받아서 임차인 A에게 전세금을 돌려주는게 통상적인 거래 방식이지만
이 경우는 중간에 임대인 본인이 전세금 가로채고 잠적한 거...
영상 보니 이런 사례가 이미 여러 건이고 공인중개사는 자기도 몇 십년 중개하는 동안 이삿날 이런 적 처음이라면서 책임 없다함
임차인 B는 전세로 이사갈 집에 실거주를 못했기 때문에 전세보증보험 역시 가입 못 한 상황
빌라는 아파트와 달리 재산 가치가 떨어지다보니 이런 일이 발생하는거고
덕분에 빌라 기피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 될듯
마지막 부분에 해결 방법으로 전세금을 에스크로 사이트 같은거 만들어서
일정 비율 보관을 하게 하는 제도를 마련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런 식이라면 집 주인들은 그냥 전세 안 놓고 월세를 놓겠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