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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女 기자에 봉변까지' 中 탁구 최강, 라켓 파손 등 잇단 수난…문제 기자는 출금 철퇴[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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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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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서 사진 기자의 실수로 라켓이 부러지는 불운을 겪었던 남자 탁구 최강자 왕추친(중국)은 또 다른 봉변을 당했다. 단식 경기 중 외국 촬영 스태프가 고의로 부딪힌 일이었는데 문제을 일으킨 장본인은 취재 금지 처분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매체 '프리 프레스 저널'은 6일(현지 시각) '스웨덴 출신 여성 언론인이 금메달리스트 왕추친과 고의로 충돌한 혐의로 취재 금지를 당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전했다. "왕추친이 인터뷰를 마치고 이동하려 할 때 뒤를 지나가던 한 사진 기자가 갑자기 부자연스럽게 진행 방향을 틀었다"면서 "렌즈를 들여다보고 있었던 듯 기자는 왕추친을 향해 직진해 부딪혔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당시 왕추친은 다른 기자와 인터뷰 중이었다"면서 "그 순간이 담긴 동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했다"고 전했다. 이어 "왕추친은 충돌 뒤 완전히 당황했다"면서 "특히 왕추친은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스웨덴의 트룰스 모어가드에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스웨덴 출신 기자와 논란의 고의 충돌 사건이 벌어진 셈이다.


왕추친은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로 우승이 유력했지만 조기 탈락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특히 왕추친은 지난달 30일 혼합 복식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이후 취재 경쟁하던 사진 기자가 라켓을 밟아 부러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어쩔 수 없이 왕추친은 예비용 라켓으로 다음날 경기에 나섰지만 2회전에서 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925633?cds=news_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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