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에서 일어난 불법 촬영 범죄는 29건이었는데요.
이 가운데 8건이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라 범죄도 집중된 것으로 보이는데,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홍대입구역은 올 상반기 하루 평균 수송 인원 11만 명으로 교통공사 관할 역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불법촬영 범죄 8건 중 7건은 저녁 8시부터 밤 11시 사이, 쇼핑가 등이 인접해 유동 인구가 많은 8번과 9번 출입구 계단에서 발생했는데요.
서울교통공사는 CCTV를 추가로 운용하고 계단 천장부엔 '안심 거울'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628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