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큐브엔터와 (여자)아이들 '불안한 동행', 안우형 실적 방어 카드 '발등의 불'
2,488 3
2024.08.07 10:01
2,488 3

비즈니스포스트] 안우형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간판 아티스트인 '(여자)아이들'과 재계약을 성사할지 여부가 업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여자)아이들을 제외하면 실적을 낼 만한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안 대표로서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실적 방어를 위해서라도 (여자)아이들을 소속 가수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6일 엔터업계에 따르면 여자아이들이 재계약을 앞두고 계약 종료를 암시하면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아티스트 부재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현황을 살펴보면 매출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가수를 찾기 힘들다.

보이그룹 펜타곤은 멤버 절반이 소속사를 나가면서 그룹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며 걸그룹 라잇썸은 데뷔 4년 차 걸그룹이지만 최신 앨범 초동(발매 후 1주일 동안 판매량)이 1만9천 장에 그치고 있다. 나우어데이즈는 4월 데뷔한 신인그룹이라 유의미한 매출을 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사실상 (여자)아이들에게 매출 구조를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여자)아이들의 재계약과 관련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자)아이들 멤버 전소연씨는 3일 서울에서 열린 공연 개인 무대 도중 가사 일부를 “11월 계약종료”로 바꿔 부르며 재계약 불발설에 스스로 불을 지폈다. 2018년 데뷔한 여자아이들의 재계약 시기는 2025년으로 추정되지만 벌써부터 계약을 끝내겠다는 운을 띄운 것으로 해석됐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여자)아이들 멤버 전원 계약 종료 시점은 2025년이며 가사는 퍼포먼스의 일부일 뿐이다”고 즉각 해명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전원 재계약에 성공한 아이돌그룹은 재계약 시기가 오기 전 일찌감치 도장을 찍는다는 점에서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여자)아이들의 재계약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시각이 떠오르고 있다.

(여자)아이들과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스트레이키즈도 계약 종료 시점은 2025년 초지만 7월에 전원 조기 재계약을 마쳤다.




(여자)아이들과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스트레이키즈도 계약 종료 시점은 2025년 초지만 7월에 전원 조기 재계약을 마쳤다.


안우형 대표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여자)아이들을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돌그룹 재계약 기간은 보통 1~3년으로 짧고 정산구조도 초기 계약보다 아티스트에 유리하게 바뀐다고 알려져 있다. 재계약 후에는 그룹 활동보다 개인 활동 비중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회사 입장에서는 계약금을 회수하기도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아이들이 내고 있는 성과를 살펴볼 때 큐브엔터테인먼트에게 이들의 재계약은 매우 시급한 과제다. (여자)아이들이 7년 차에 음원과 음반, 투어까지 자체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계약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된다.

안 대표는 2020년 3월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로 취임해 엔터산업을 이끌어 왔다. 

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75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에 그치던 큐브엔터테인먼트를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423억 원, 영업이익 154억 원을 내는 회사로 만들었다. 이런 성과는 (여자)아이들이 월드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기와 일치한다. 



한국IR협의회 보고서는 여자아이들이 하반기 세 번째 월드투어에서 역대 최다인 20만여 명을 모객할 것으로 예상했다. 2월 발매한 정규 2집 '2'도 초동 150만 장을 넘기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으며 같은 앨범 수록곡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는 연간 음원 차트 1위를 넘보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위해서도 (여자)아이들의 재계약 여부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보이그룹 펜타곤 이후 8년 만인 올해 4월 새 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를 내놓으면서 홍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방송 출연 등 신인그룹 홍보에 같은 기획사 소속의 인지도 높은 선배의 존재 유무가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1394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맥스 쓰리와우❤️] 이게 된다고??😮 내 두피와 모발에 딱 맞는 ‘진짜’ 1:1 맞춤 샴푸 체험 이벤트 477 10.23 12,10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98,8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55,7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07,69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58,2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01,4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95,5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86,6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41,70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66,5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4571 이슈 [나는 SOLO LIVE] 나야 22기 돌싱🙋‍♀️🙋‍♂️ LIVE의 익힘이 '이븐하게' 익었네요🥩 14명과 함께 하는 매운맛 라이브 방송~~! 00:24 135
2534570 유머 부끄러운 엔믹스 입덕계기.twt 1 00:24 197
2534569 이슈 [KBO] 창원에서 나고 자란 나정재(9)군도 KIA 나성범 선수의 '찐팬'을 자처하며 어머니와 광주를 찾았다. 00:24 274
2534568 이슈 직업만족도 100%였을 거 같은 남돌 화보 사진 3 00:23 519
2534567 이슈 UP - 1024 (10월 24일) 1 00:23 104
2534566 이슈 플래닛 코스터 2 PLANET COASTER 2 2024년 11월 7일 출시 예정! 1 00:22 92
2534565 이슈 비 맞고 있는 아기 원숭이를 구해 주었다 4 00:20 702
2534564 이슈 일상복 느좋 잘 말아주는 아이돌 00:20 473
2534563 기사/뉴스 투애니원, 15주년 콘서트 소감…"시작부터 오열 파티, 4000석 클럽 같아" (유퀴즈) [종합] 1 00:19 194
2534562 이슈 로제 영국 트렌딩차트 1위 & 영국 차트 6위 데뷔 예상 오피셜 뜸!!! 5 00:19 407
2534561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 쿠와타 케이스케 '白い恋人達' 2 00:17 49
2534560 이슈 매니 파퀴아오 이후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해수입 1000억원을 넘긴 오타니 쇼헤이 2 00:17 173
2534559 정보 다음주 라디오스타 게스트.jpg 5 00:17 1,450
2534558 유머 조나단 하츄핑 메이크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00:17 783
2534557 이슈 황인엽 인스타 업데이트(조립식 가족 산하주원해준🏠🏡) 1 00:17 290
2534556 기사/뉴스 중국인들 한국에서 매달 꼬박꼬박 상반기에만 노령연금 267억을 타갔다 32 00:16 932
2534555 이슈 2년전 오늘 발매된, 기현의 'YOUTH' 3 00:15 61
2534554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수록곡 'Igloo' 멜론 핫백 피크 2 00:15 271
2534553 이슈 불닭으로 흥행한 삼양식품 근황 23 00:15 2,525
2534552 기사/뉴스 [종합] 투애니원, 완전체 재결합 비하인드 공개…“각자 잘 버텨줘서 고마워” (‘유퀴즈’) 00:14 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