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보다 더워도 갑니다"…휴가철 직장인들 몰려간 '이 나라'
54,945 191
2024.08.07 08:33
54,945 191


"한국보다 더워도 가야죠." 지난달 해외로 떠난 여행객들은 동남아시아, 일본 등 단거리 국가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운 날씨를 보이지만, 여행업계는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에 비용 부담이 덜한 점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6일 국내 주요 여행사들의 지난달 해외여행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비행시간 5시간 이내인 단거리 국가 비중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 하나투어를 통해 떠난 여행객들은 동남아(40%) 일본(29%) 중국(15%) 순으로 집계됐다. 동남아는 폭염에도 전월 대비 패키지 여행객이 22% 늘었다. 모두투어 역시 동남아 비중이 46%로 가장 인기가 많았다. 다음으로 중국(18.7%), 일본(17.3%) 순이다. 폭염에도 대표적인 여행지들의 인기가 여전한 것이다.

 

업계는 폭염 때문에 여행을 취소하거나 변경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고 귀띔했다. 미리 현지 날씨 상황을 체크해 두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을 미리 파악하는 경우가 많다고. 업계 관계자는 "이들 단거리 여행지는 모든 계절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라며 "올해는 이른 무더위에 역대급 폭염이 예고돼 여행객이 일부 줄어들 수 있다고 봤지만, 그중에서도 비교적 시원한 지역이나 실내 휴양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 위주로 수요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동남아로 휴가를 다녀온 여행객들 사이에선 한국이 더 덥다는 반응도 나왔다. 최근 여름휴가로 베트남 다낭에 다녀왔다는 40대 직장인 이모 씨는 "출발 전부터 습하고 더운 '동남아 날씨'가 걱정했는데 여행하는 데는 무리 없었다"면서 "오히려 한국이 더 덥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지난주 나트랑에 다녀온 30대 직장인 이모 씨는 "무더운 현지 날씨를 예상하고 호캉스와 마사지, 쇼핑 등 실내에서 보내는 일정으로 계획해 다녀왔다. 동남아 여행이라고 해서 무조건 덥기만 한 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일본 역시 여름휴가철 인기 여행지다.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등이 주요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많지만 여름철에는 35~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 폭염에 비교적 선선한 홋카이도를 찾는 수요도 상당하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홋카이도는 서늘한 기후로 여름 여행지로 인기가 많다"며 "지난달 일본 지역 중 홋카이도를 찾은 관광객이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15/0005018921?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19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나야, 8년 연속 1등 AHC✨ 턱부터 눈가 피부까지 끌올! 리프팅 프로샷 ‘T괄사 아이크림’ 체험 이벤트 385 00:09 11,30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95,4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55,7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03,95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57,67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98,8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94,0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85,4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3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65,0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4303 이슈 최강록 셰프님이 안 나타나기로 선언을 하셨으니 그분을 모시고 할 수 있는 건 없고 해서 뭐라도 없을까 씨드라이브를 뒤져봤는데 21:02 22
2534302 기사/뉴스 인천공항, 승무원 전용 출입문 유명인도 허용‥"혼잡 대비 목적" 21:01 30
2534301 유머 누가 펭수 만졌냨ㅋㅋㅋㅋㅋ 21:01 69
2534300 유머 김국진과 강수지의 연애가 티나지 않았던 이유 1 21:01 237
2534299 이슈 트라이비 지아 x 송선 네모네모 챌린지 21:00 23
2534298 유머 툥바오 툥후이 툥툥즈의 행복한 시간 🐼👨‍🌾 3 20:59 329
2534297 기사/뉴스 "죽으려고 했었다" 이승연, 다사다난 사건사고 언급하며 눈물('A급장영란')[종합] 20:58 232
2534296 이슈 세븐틴 민규 X 키오프 나띠 럽머페 챌린지 3 20:58 173
2534295 기사/뉴스 경찰 조사 마친 이진호...'도박 선배' 이수근→탁재훈 형량 어땠나 1 20:57 205
2534294 정보 출근길 서울 7도 설악산괴 대관령은 0도로 뚝 떨어져 올가을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 될 내일 전국 날씨 & 기온.jpg 20:57 171
2534293 이슈 [단독] 신남성연대, 페미니스트 집단괴롭힘으로 형사처벌 받았다 4 20:57 653
2534292 이슈 더쿠에서 일 잘한다고 칭찬 받았던 소속사 근황 3 20:56 1,504
2534291 이슈 오늘 쇼챔에서 수록곡 Igloo 이글루 무대 한 키스오브라이프 2 20:54 132
2534290 기사/뉴스 현주엽, '무단결근' 사실이었다..."'먹방' 촬영하러 18회 무단이탈" 12 20:53 1,397
2534289 이슈 아챔 엘리트 경기 결과 울산HD 0 : 비셀 고베 2 3 20:52 152
2534288 기사/뉴스 "스트레스 풀려고"…쇠구슬로 주차된 車 쏜 환경미화원 20:52 284
2534287 이슈 하락세 없이 갈수록 이용객이 늘어나는 인스타그램 23 20:51 2,110
2534286 기사/뉴스 "8억 없어졌다" 경찰에 신고했다가‥사위의 범죄수익금 28억 '들통' 2 20:51 488
2534285 기사/뉴스 [단독] 구로베댐·아시오광산 세계유산 제안서 보니‥'강제동원' 없었다 20:50 115
2534284 기사/뉴스 엔씨소프트, 희망퇴직 단행… 최대 30개월치 위로금 20:50 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