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은 비행기에 몸을 싣기 전 취재진에 기자회견 불참과 관련해 “(협회가) 대기하라고 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협회가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기다려’라고 지시했는데, 내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체육회가 선수 개인 의사에 따라 불참한다고 공지했지만, 안세영은 본인 의지가 아니었다고 밝히며 파장이 일 전망입니다.
안세영은 “제 입장은 한국 가서 다 얘기하겠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지금 많이 복잡하다”는 말했습니다.
당시 기자회견에는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만 참석했습니다. 16년 만의 혼합복식 메달 수확에도 불구하고 단연 화제는 안세영이었고, 그에 대한 질문을 소화하느라 곤란한 입장이었습니다.
이에 안세영은 “축하받아야 할 자리인데 축하받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다”며 “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비치는 것 같다. 축하받아야 할 선수는 축하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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