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 대통령, 독립기념관장에 ‘뉴라이트 논란’ 김형석 교수 임명
29,505 403
2024.08.06 23:07
29,505 403
신임 독립기념관장에 김형석 고신대 석좌교수가 6일 임명됐다. 이종찬 광복회장이 뉴라이트 계열 인사로 지목해 국가보훈부에 후보 철회를 요구했던 인물이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보훈부는 이날 김 교수가 임기 3년의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장은 독립기념관 이사회가 구성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복수의 후보를 추천한 뒤 보훈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회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 관장을 겨냥해 “이승만 대통령을 우파, 김구 주석을 좌파로 갈라치기 하거나 임시정부 역사를 평가절하하며 대한민국은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건국된 것이 아니라 1948년에 건국되었다고 주장해왔다”면서 임추위를 새로 구성해 후보 선정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김 관장이 “급조한 관변단체를 이끌면서 특정 정당과 업무협약을 맺어 역사 연구에 정치를 끌어들(였다)”고도 비판했다. 김 관장이 재단법인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점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재단법인은 2022년 8월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관장은 2022년 10월 언론 인터뷰에서 “‘국부 논쟁’을 끝내고 이승만과 김구를 모두 ‘건국의 아버지로 둬야 한다”며 “이승만과 김구의 지지자를 아울러야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 관장은 2022년 8월 출간한 저서 <끝나야 할 역사전쟁>에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을 두고 “친일행위자의 ‘역사적 공과’를 따지지 않고 ‘친일 행위’와 ‘반민족 행위’를 동일시하는 우를 범했다”고 적었다. 그는 또 지난해 5월 한 역사 세미나에서 제주 4·3사건에 대한 현재 역사학계의 해석을 두고 “남로당의 5·10 선거 방해책동에서 비롯된 폭동을 희석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백선엽 전 육군참모총장의 친일 논란 때 백 전 총장을 옹호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보훈부는 이날 김 관장에 대한 ‘뉴라이트’ 주장에 관해 “김 관장은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1948년의 건국절이 모두 중요하다고 주장해온 인물”이라며 “뉴라이트 계열의 인사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보훈부는 전날에도 광복회의 문제제기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였다며 관련 절차를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월에도 식민지 근대화론을 옹호하는 낙성대경제연구소의 박이택 소장이 독립기념관 이사로 임명돼 논란이 인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1341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0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망그러진 수부지 피부엔? 속보습, 100시간 아이소이 장수진 수분크림💚 체험 이벤트 593 11.01 37,83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29,3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74,4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15,0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75,0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15,1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03,5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1,2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4,6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90,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4173 이슈 얼마 전에 단체 출장갈 때 약간 기묘한 차를 탄 적이 있는데 + 원덬이 풀어준 플리 10:51 260
2544172 정보 토스 행퀴 11 10:47 474
2544171 이슈 가을감성으로 나오는게 맞는거 같은 태연 신보 8 10:44 422
2544170 기사/뉴스 길거리 흉기 패싸움·홀덤펍 갈취…경기북부 MZ 조폭 무더기 검거 1 10:44 345
2544169 기사/뉴스 정몽규 회장 대항마, 한 명도 없다는 말인가 1 10:42 278
2544168 이슈 디올 크리스마스 트리에 분개하는 유럽인들 72 10:41 5,288
2544167 정보 KBO, MLB, NPB 역대 정규시즌 최저승률 우승팀 1 10:40 446
2544166 기사/뉴스 129만 유튜버 나선욱, ‘열혈사제2’ 1회 코믹 핵폭탄의 첫 포문을 연다 6 10:40 976
2544165 이슈 "건설도, 축구도 와르르" HDC현산, 3분기 순이익 반토막…정몽규, 리더십 위기 2 10:38 175
2544164 이슈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아침형 인간의 중요성 17 10:37 1,961
2544163 이슈 [정숙한 세일즈] 김소연을 향한 혼란한 마음 확인하는 연우진 4 10:37 582
2544162 기사/뉴스 오희준,’ 열혈사제2’ 마약 카르텔 빌런 캐스팅..김남길과 호흡 [공식] 10:35 866
2544161 이슈 넷플릭스 트렁크 여주 직업 원작 설정 21 10:35 2,570
2544160 이슈 스페인 라리가 아시아인 최다득점자에 오른 일본의 쿠보.gif 10:35 299
2544159 이슈 또 단종 시킬까봐 두려운 서브웨이 샌드위치.jpg 8 10:34 2,379
2544158 기사/뉴스 성시경X차은우X문가영,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MC 발탁 20 10:33 870
2544157 기사/뉴스 오마이걸 승희 '정년이' 통해 연기-소리까지 "너 좀 한다" 10 10:32 1,226
2544156 이슈 한국산 경차의 위엄.gif 86 10:31 5,592
2544155 이슈 라떼는 말이야 10살 먹을 때까지 엄마가 생일날에 맞춰서 떡 해줌 43 10:26 3,069
2544154 유머 한국에 있다 일본에 가니 적응하기 어려워진 일본식영어 65 10:25 4,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