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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이 아직까진 네이버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국내 자료를 찾을 땐 여전히 네이버로 검색을 하고 있다. 챗GPT나 질문 형태의 검색은 간혹 사실과 다를 때도 있어서 기존 문서 검색 방식이 더 편하다고 느낀다."
업무 특성상 검색을 할 일이 많은 30대 직장인 A씨는 국내 검색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구글보다 네이버를 좀 더 선호하는 이유를 이 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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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검색엔 '구글' 선호…"네이버는 광고 많아"
그러나 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거나 업무상 검색을 해야 할 땐 구글을 많이 사용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다른 40대 직장인 E씨는 "네이버로 검색하면 광고가 너무 많이 떠서 업무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찾을 땐 직관적으로 더 정확한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구글이 낫다"며 "계속 이러면 검색 서비스만큼은 싸이(월드)처럼 추억의 서비스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구글의 검색 경쟁력은 최근 흐름에서도 포착된다. 인터넷트렌드 통계를 보면 네이버와 구글 간 점유율 격차는 갈수록 좁혀지는 추세다. 지난달 네이버·구글의 점유율은 19.33%포인트 차이를 나타냈다. 전달보다 3.1%포인트 좁혀진 것이다.
앞서 5~6월 네이버의 월평균 점유율이 반등하는 듯 보였지만 지난달엔 올해 처음 55%대로 주저앉았다. 지난해 2월 60%대 점유율이 깨진 이후 같은 해 12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50%대 박스권에 갇힌 상태. 이 기간 구글과의 점유율 격차는 계속 좁혀지는 추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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