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전 어느 평범한 가정에서는
어린 5남매가 한창 세뱃돈과 함께 덕담타임 받을 준비를 하고있었음
문과 1등, 판검사가 꿈인 첫째와
벌써부터 알바로 부모님 용돈도 드리는 둘째
예의바르고 착한 셋째와
재능있는 막내 쌍둥이까지
남부럽지 않게 5남매 모두 자식농사 성공한 아버지에겐 한가지 꿈이 있음
바로 아이들이 모두 잘 커서 좋은데 시집 장가 가는 것
그시절..아니 지금까지도 아주 잘 보이는 아주 전형적인 대한민국 아버지 스탈
그럼 20년 후 어른이 된 5남매는 어떻게 자랐을까?
문과 1등이었던 판검사가 꿈인 첫째는 명문대를 자퇴한 후 미슐랭 요리사가 되었고
모종의 이유로 절연까지 당함
어린 나이에 알바로 용돈까지 드리던 둘째는
알바하며 사업수완을 배웠는지 카페를 운영중이고
외국인 남친과 유튜브 찍으며 사는중
유일하게 아버지 꿈을 이뤄드린 셋째는
남편 버리고 본가로 오고
임용고시에 합격한 넷째는 비혼선언까지
아무리 봐도 객관적으로는 성공한 자식농사이지만
자식들이 결혼해 아이를 낳는게 최종 목표인 아버지에게는 결혼적령기까지 결혼을 하지 않은 그저 실패한 자식들일뿐
예..?언제 가기로 약속했나요?..
파워가부장 꼰대아버지랑 대화해봤자 말이 안 통하는 걸 아니 입 다물고 밥이나 먹는 자식들
이쯤에서 우린 잊고 있던 인물이 하나 있음
바로 유일한 남자 자식인 막내
막내는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을 앞두고 있음
역시나 결혼과 아이에 대해 훈수를 두는 부모님
아직 결혼도 안 했는데 애기 얘기부터 나오다니 당황한 막내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알아서 잘 하겠다고 얘기는 하지만
급기야 예비신부 나이까지 들먹이며 애기 타령을 하는 아버지와 표정 개썩은 아들래미
그렇게 시작된 막내의 폭탄발언…
막내는 딩크였다
네이버웹툰 정상가족
자식들이 좋은 곳으로 시집가고 장가가서 아기 낳아 살아가는 것이 꿈인 전형적인 아버지 기삼과
아버지와 사회가 얘기하는 정상적인 삶을 벗어나 사는 다섯 남매의 충돌
현재 10화까지 나왔고 결혼과 임출육 뿐만이 아닌 대한민국 2030 자녀라면 누구나 공감할 매우 현실적이고 입체적인 내용들로 전개됨
너무 현실적이라 보다가 빡칠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