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서운 기세로 재유행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KP.3가 재유행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파력이나 중증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5.1배 급증했다.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2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는 7월 1주 91명, 7월 2주 148명, 7월 3주 225명, 7월 4주 465명 발생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KP.3 검출률은 6월 12.1%에서 7월 39.8%로 크게 올랐다.
기온이 오르면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데다 국내외 이동이 늘어나는 시기여서 바이러스 전파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 환자가 늘면서 '자가진단 키트'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 통계를 보면,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판매량은 전주 대비 43.8% 증가했다. 엔데믹 선언 뒤 1000원대까지 내려갔던 키트 가격도 최근 3000원대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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