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7일부터 월회비 4990→7890원
티메프 사태에 쿠팡까지, 이커머스 영향 '관심'
G마켓·SSG닷컴·컬리 등 '탈팡족' 잡으려 프로모션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의 미정산 사태가 불거진 데다 ‘이커머스 공룡’ 쿠팡의 멤버십 요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이커머스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커머스 업계는 할인 기획전, 무료 멤버십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쿠팡으로부터 이탈하는 고객(탈팡족) 잡기에 뛰어들었다.
“높은 월회비는 장벽” vs “다른 구독 끊을 수도”
6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7일 와우 멤버십 회원의 월회비를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한다. 신규 회원은 지난 4월 13일부터 인상요금인 월 7890원의 멤버십 요금을 적용했다.
지난 2021년 12월 쿠팡이 멤버십 월회비를 2900원에서 4990원으로 인상했을 당시 우려가 컸지만 실제 영향은 크지 않았다. 되레 쿠팡의 유료 멤버십 회원 수는 지난해 말 1400만명으로 2년 전(900만명)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2년 전과 마찬가지로 유료 회원이 쿠팡에 대한 충성도 높아 멤버십 인상 영향이 미미하리란 전망과 경기 침체와 높은 물가 탓에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를 고려하면 쿠팡 유료 회원이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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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806207?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