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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충북 청주에서 배우 유아인 손도장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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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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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의 손도장이 충북 청주에서 사라졌다.


5일 충북 청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상당구 성안길 시네마거리에 설치된 유아인 손도장 동판(핸드프린팅)을 제거하는 작업을 마쳤다.


2016년 예산 630만원을 들여 성안길 내에 시네마거리를 조성한 시는 천만 관객 영화 ‘베테랑(2015년)’을 기념하기 위해 유아인 등 출연 배우와 감독 등 8명의 손도장을 거리에 새겼다.


이는 베테랑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장면인 극중 조태오(유아인)와 서도철(황정민)의 밤거리 액션신 촬영을 성안길에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유아인이 마약 투약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자, 그의 손도장을 제거해 달라는 민원이 수차례 접수됐다. 이에 시는 내부 검토 등을 통해 유아인의 손도장을 제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는 유아인의 손도장을 없애야 한다는 민원이 계속해서 들어왔다"며 "내부적으로 검토를 거쳤고, 상인회 측 의견도 수렴해 최근 보수작업을 진행하면서 제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판은 아직 폐기하지는 않고 일단 갖고는 있지만 추후 법원 판결에 따라 폐기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의료용 프로포폴을 181차례 상습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차례에 걸쳐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천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근에는 30대 남성이 유아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https://www.ccdn.co.kr/news/articleView.html?idxno=989886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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