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북미 공개 2주차 주말에도 1억 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현재 추세라면 '데드풀과 울버린'은 올해 두 번째 10억 달러 영화가 될 거로 보인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2~4일 9700만 달러(받스오피스 모조 기준)를 벌어들여 2주 연속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렸다. 북미 누적 매출액은 약 3억9550만 달러이고 북미 외 나라 매출액은 4억2850만 달러로, 전 세계 총 매출액은 8억2400만 달러(약 1조1200억원)다.
이 흥행세라면 '데드풀과 울버린'은 '인사이드 아웃2'(약 15억5500만 달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10억 달러 영화가 될 거로 예상된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이미 올해 전 세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 있다.
이 작품은 2016년과 2018년에 두 차례 나온 '데드풀' 시리즈 세 번째 영화다. 데드풀이 자신이 사랑하는 모든 걸 잃은 위기에 처하자 이 상황을 함께 해결해줄 수 있는 슈퍼히어로 울버린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이번에도 데드풀을 연기했고, 2017년 '로건' 이후 울버린 역할에서 은퇴한 휴 잭맥이 7년만에 다시 한 번 울버린으로 출연했다. 연출은 '프리 가이'(2021)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부덤'(2015) 등을 만든 숀 레비 감독이 했다. 앞서 나온 '데드풀' 두 편은 각각 총 수익 7억8200만 달러, 7억8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트위스터스'(2265만 달러·누적 1억9550만 달러), 3위 '트랩'(1560만 달러·첫 진입), 4위 '슈퍼배드4'(1125만 달러·누적 3억1390만 달러), 5위 '인사이드 아웃2'(670만 달러·누적 6억2680만 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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