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놀여' 엄태구 "애기야 가자" 비하인드 공개 "내가 왜 그런 말 했나 싶어" [인터뷰M]
2,695 10
2024.08.06 16:13
2,695 10
bbjcgx

엄태구는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로 질투심 가득한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 중 서지환은 은하와 장현우(권율)가 집 앞에서 눈을 마주 보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곤 질투심에 불타올라 은하의 손을 낚아챈 뒤 "애기야 가자"라고 외쳐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 장면과 관련해 엄태구는 "사실 '애기야 가자' 대사 뒤에 한 말은 애드리브였다. 대본에는 '애기야 가자'만 쓰여져 있었는데 내가 애드리브로 '오빠가 라면 끓여줄게'라고 했다. 내가 왜 그런 말을 했나 싶다"라고 얼굴을 붉히며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애기야 가자'라고 한 다음 계단을 올라가는데, 계단이 상당히 길었다. 가자고 말한 뒤에 멈춰 선 다음 '오빠가 라면 끓여줄게'라고 말하는데 재밌는 신이기도 했고, 평소에 안 쓰는 말들을 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서 애드리브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놀아주는 여자' 현장에서 엄태구는 어떤 선배였냐"는 물음에 그는 "생각해 보니까 내가 후배로서도 부족했던 것 같고, 선배로서도 부족했던 것 같다. 이번 '놀아주는 여자' 촬영 현장에 후배들이 많았는데 후배 배우라고 생각하진 않았고 다 똑같은 배우라고 생각했다. 우린 똑같이 연기를 하는 배우 아니냐"라며 "그들이 최대한 편하고 마음껏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고, 나는 내 연기나 잘 하자고 생각했다. 그게 나름의 노력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라고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엄태구는 현장에서 대본 한 번 안 보는 배우로 유명하다. 모든 대사를 현장에 오기 전 모조리 외워버리기 때문. 이에 대해 묻자 엄태구는 잠시 머뭇하며 웃음을 보이더니 "자랑은 아니지만, 사실이라고 하면 앞으로도 대본을 다 외워가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대본이 늦게만 나오지 않고 하루 전에 나온다면 지금까지 그래왔듯 외워서 갈 것"이라며 "노력은 하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엄태구는 '놀아주는 여자'를 통해 4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를 차지,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엄태구는 "화제성 1위 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주변에서 축하한다고 연락을 많이 주셨다"라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꾸준히 화제성 1위에 오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고 하자 엄태구는 "일단 '놀아주는 여자' 대본이 재밌었던 것 같다. 작품이 너무 좋았다. 후반 작업을 끝까지 멋지게 해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덕분이기도 하다. 내가 멋있게 나오도록 편집을 잘해주신 분들 덕분"이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끝으로 엄태구는 "어느 배우가 나온다고 했을 때 기대가 되는 것만큼 감사한 일은 없을 것 같다"라며 "그렇게 되기가 힘든 일이고 운도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기대가 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놀아주는 여자'는 현재 티빙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다.


https://naver.me/IMyxFb8m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디어 화제의 트러블템 마데카 분말 출시! 센텔리안24 마데카 분말 티트리 AC체험단 이벤트 450 11.01 37,61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29,3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74,4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15,0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73,9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15,1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02,5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1,2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4,6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90,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4170 기사/뉴스 길거리 흉기 패싸움·홀덤펍 갈취…경기북부 MZ 조폭 무더기 검거 10:44 0
2544169 기사/뉴스 정몽규 회장 대항마, 한 명도 없다는 말인가 10:42 85
2544168 이슈 디올 크리스마스 트리에 분개하는 유럽인들 11 10:41 745
2544167 정보 KBO, MLB, NPB 역대 정규시즌 최저승률 우승팀 10:40 175
2544166 기사/뉴스 129만 유튜버 나선욱, ‘열혈사제2’ 1회 코믹 핵폭탄의 첫 포문을 연다 4 10:40 404
2544165 이슈 정자가 너무 없어서 인공을 못 한대요..;; 24 10:39 1,328
2544164 이슈 "건설도, 축구도 와르르" HDC현산, 3분기 순이익 반토막…정몽규, 리더십 위기 1 10:38 76
2544163 이슈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아침형 인간의 중요성 8 10:37 875
2544162 이슈 [정숙한 세일즈] 김소연을 향한 혼란한 마음 확인하는 연우진 3 10:37 330
2544161 기사/뉴스 오희준,’ 열혈사제2’ 마약 카르텔 빌런 캐스팅..김남길과 호흡 [공식] 10:35 584
2544160 이슈 넷플릭스 트렁크 여주 직업 원작 설정 12 10:35 1,370
2544159 이슈 스페인 라리가 아시아인 최다득점자에 오른 일본의 쿠보.gif 10:35 192
2544158 이슈 또 단종 시킬까봐 두려운 서브웨이 샌드위치.jpg 7 10:34 1,661
2544157 기사/뉴스 성시경X차은우X문가영,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MC 발탁 17 10:33 601
2544156 기사/뉴스 오마이걸 승희 '정년이' 통해 연기-소리까지 "너 좀 한다" 10 10:32 824
2544155 이슈 한국산 경차의 위엄.gif 52 10:31 1,979
2544154 이슈 라떼는 말이야 10살 먹을 때까지 엄마가 생일날에 맞춰서 떡 해줌 33 10:26 2,282
2544153 유머 한국에 있다 일본에 가니 적응하기 어려워진 일본식영어 51 10:25 2,678
2544152 이슈 사진 못 찍어서 핫게 갔던 NCT 공계의 성장 31 10:23 2,115
2544151 기사/뉴스 최태준, 캐릭터 서사 설득력 더한 섬세한 연기 5 10:23 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