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불닭도 숏폼을 타고…한류가 동남아 틱톡 주도”
3,947 3
2024.08.06 14:03
3,947 3
hxRIYs

“케이(K)-콘텐츠가 동남아시아 틱톡의 콘텐츠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어요.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언어는 모두 다르지만 단 하나 공통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모든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케이 콘텐츠를 정말 좋아한다는 겁니다.”

지난 1일(현지시각) 싱가포르 틱톡 본사에서 한국 취재진을 만난 앙가 아누그라 푸트라 틱톡 동남아시아 운영 총괄 매니저(GM·General Manager)는 이렇게 말했다. 2021년부터 그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관련한 업무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qrXwaM

그동안 ‘케이 콘텐츠’하면 주로 케이팝, 드라마, 영화 등이 먼저 떠오르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틱톡에서의 케이 콘텐츠는 한국 음식,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까지 아우른다. 최근 삼양식품의 ‘까르보나라 불닭볶음면’이 틱톡 등 에스엔에스(SNS)에서 바이럴되며 인기몰이에 성공한 게 대표적인 예다.

푸트라 총괄 매니저는 “틱톡에서의 케이 콘텐츠는 한국인이 만들고, 업로드하는 영상뿐만 아니라 한국과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케이 콘텐츠라고 정의하고 분류한다”며 “현재 틱톡 플랫폼에 올라오는 케이 콘텐츠의 23%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올라온다”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 틱톡 이용자들이 케이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 또한 다양하다. 한국 드라마나 영화의 특정 장면을 패러디·리메이크하는 등 2차 창작물로 케이 콘텐츠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는 것이다. “‘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 등 드라마 속 한 장면을 창작자만의 방식으로 짧은 영상으로 다시 만든다거나, ‘오징어게임’ 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노래로 또 다른 콘텐츠를 올리는 등 케이 콘텐츠 하나에서 여러 가지 카테고리로 영상들이 파생되고 있다.” 푸트라 총괄 매니저는 최근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케이 콘텐츠로 드라마 ‘무빙’,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를 꼽았다.


VZMIxb

틱톡은 한류의 시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틱톡이 글로벌 마케팅 데이터·분석 기업 칸타(Kantar)와 공동연구한 ‘숏폼 시대의 한류: 짧고 강력한 콘텐츠로 승부하다’ 백서를 보면, 한류 시장 규모(소비자 지출 기준)는 올해 760억달러(약 105조원)에서 2030년 1430억달러(약 198조원)로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은 잠재 성장력까지 포함하면 1980억달러(약 274조원)까지 예상된다고 밝혔다.

푸트라 총괄 매니저는 “많은 콘텐츠 창작자들이 박서준, 송중기 같은 한국의 유명 배우들을 앰배서더로 발탁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케이 콘텐츠가 동남아 시장에서 가지고 있는 잠재력, 가능성을 포착해 틱톡에서 활동하고 창작자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https://naver.me/5CWl0b8o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디어 화제의 트러블템 마데카 분말 출시! 센텔리안24 마데카 분말 티트리 AC체험단 이벤트 450 11.01 37,61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29,3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74,4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15,0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73,9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15,1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02,5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1,2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4,6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90,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4156 이슈 라떼는 말이야 10살 먹을 때까지 엄마가 생일날에 맞춰서 떡 해줌 10 10:26 701
2544155 유머 한국에 있다 일본에 가니 적응하기 어려워진 일본식영어 12 10:25 953
2544154 이슈 사진 못 찍어서 핫게 갔던 NCT 공계의 성장 19 10:23 966
2544153 기사/뉴스 최태준, 캐릭터 서사 설득력 더한 섬세한 연기 4 10:23 541
2544152 이슈 어제 팬싸에서 폭닥한 이불 안 키오프 벨 1 10:22 419
2544151 기사/뉴스 '2024 불법주차 테마별 사진전' 개최 8 10:21 737
2544150 이슈 [톡파원 25시 선공개] 남창희에게 사실혼(?) 관계였던 조세호의 결혼에 관해 묻다...🤣 2 10:20 536
2544149 기사/뉴스 대왕고래' 첫 시추 위치 확정…시추 카운트다운 시작 10 10:20 584
2544148 이슈 방시혁과 사진 찍혔던 과즙세연, 김하온과 사진 올렸다 '빛삭' 9 10:20 1,524
2544147 이슈 회사 9시까지면 10분 전에는 와야하는거 아니야?? 48 10:19 1,535
2544146 기사/뉴스 김남길 "이번 시즌에도 화가 많아...미치광이들과 더 크게 터트린다" ('열혈사제') 7 10:17 378
2544145 유머 일반인 마음 이해 못하는 샤이니 민호 11 10:15 891
2544144 이슈 [사연을 그려드립니다] 저희 큰아이가 5개월 때 일이에요 58 10:13 2,768
2544143 기사/뉴스 공차, 인기메뉴 모티프 ‘버블티 키링’ 3종 출시 17 10:13 2,250
2544142 정보 윤두준 인스타그램 업뎃 6 10:13 611
2544141 이슈 카카오페이 퀴즈타임 정답 4 10:12 276
2544140 이슈 김민준, ♥처남복 터졌네..GD에 '명품차 2대' 받고 감격 4 10:12 2,634
2544139 기사/뉴스 ‘지옥판사’ 이규한 “연쇄살인마 이해할 필요 없어” [일문일답] 11 10:10 1,486
2544138 기사/뉴스 "애 안 낳냐" 물었다가…26년 근무 부서에서 쫓겨난 사연 81 10:10 5,120
2544137 기사/뉴스 해태제과, 에이스·오예스 담은 갤럭시 버즈3/버즈3 프로 케이스 선봬 13 10:08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