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불닭도 숏폼을 타고…한류가 동남아 틱톡 주도”
3,825 3
2024.08.06 14:03
3,825 3
hxRIYs

“케이(K)-콘텐츠가 동남아시아 틱톡의 콘텐츠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어요.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언어는 모두 다르지만 단 하나 공통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모든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케이 콘텐츠를 정말 좋아한다는 겁니다.”

지난 1일(현지시각) 싱가포르 틱톡 본사에서 한국 취재진을 만난 앙가 아누그라 푸트라 틱톡 동남아시아 운영 총괄 매니저(GM·General Manager)는 이렇게 말했다. 2021년부터 그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관련한 업무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qrXwaM

그동안 ‘케이 콘텐츠’하면 주로 케이팝, 드라마, 영화 등이 먼저 떠오르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틱톡에서의 케이 콘텐츠는 한국 음식,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까지 아우른다. 최근 삼양식품의 ‘까르보나라 불닭볶음면’이 틱톡 등 에스엔에스(SNS)에서 바이럴되며 인기몰이에 성공한 게 대표적인 예다.

푸트라 총괄 매니저는 “틱톡에서의 케이 콘텐츠는 한국인이 만들고, 업로드하는 영상뿐만 아니라 한국과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케이 콘텐츠라고 정의하고 분류한다”며 “현재 틱톡 플랫폼에 올라오는 케이 콘텐츠의 23%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올라온다”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 틱톡 이용자들이 케이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 또한 다양하다. 한국 드라마나 영화의 특정 장면을 패러디·리메이크하는 등 2차 창작물로 케이 콘텐츠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는 것이다. “‘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 등 드라마 속 한 장면을 창작자만의 방식으로 짧은 영상으로 다시 만든다거나, ‘오징어게임’ 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노래로 또 다른 콘텐츠를 올리는 등 케이 콘텐츠 하나에서 여러 가지 카테고리로 영상들이 파생되고 있다.” 푸트라 총괄 매니저는 최근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케이 콘텐츠로 드라마 ‘무빙’,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를 꼽았다.


VZMIxb

틱톡은 한류의 시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틱톡이 글로벌 마케팅 데이터·분석 기업 칸타(Kantar)와 공동연구한 ‘숏폼 시대의 한류: 짧고 강력한 콘텐츠로 승부하다’ 백서를 보면, 한류 시장 규모(소비자 지출 기준)는 올해 760억달러(약 105조원)에서 2030년 1430억달러(약 198조원)로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은 잠재 성장력까지 포함하면 1980억달러(약 274조원)까지 예상된다고 밝혔다.

푸트라 총괄 매니저는 “많은 콘텐츠 창작자들이 박서준, 송중기 같은 한국의 유명 배우들을 앰배서더로 발탁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케이 콘텐츠가 동남아 시장에서 가지고 있는 잠재력, 가능성을 포착해 틱톡에서 활동하고 창작자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https://naver.me/5CWl0b8o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맥스 쓰리와우❤️] 이게 된다고??😮 내 두피와 모발에 딱 맞는 ‘진짜’ 1:1 맞춤 샴푸 체험 이벤트 412 00:07 7,35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93,1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54,3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99,34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55,5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98,8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93,3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81,3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36,3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63,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3905 이슈 달빛천사 레전드 ost 라인업 중에서 제일 소화하기 어려운것 같은 노래 15:11 0
2533904 이슈 한중일 도시 권역별 1인당 gdp 순위(펄-럭) 15:10 78
2533903 이슈 90년대 후반의 아이유같았던 가수 15:10 62
2533902 이슈 로제 아파트가 핫한 이유 중에 아파트라는 장소성 1 15:10 238
2533901 기사/뉴스 [속보]'이별통보 여자친구 살인' 김레아 1심 무기징역 선고 5 15:08 513
2533900 이슈 킹받는 택시기사님 화법 2 15:07 441
2533899 이슈 헬스장 공동샤워실에서 오줌을 그냥 눈다는 사람들.jpg 12 15:05 1,025
2533898 이슈 6시간만에 3만콜 돌파했다는 이디야커피 변우석 ARS 이벤트 10 15:05 492
2533897 기사/뉴스 바다, 소녀시대 유리와 의리의 SM 가족 "너무 맑고 예뻐" 15:03 558
2533896 유머 4세대 여돌 멍냥조합 11 15:03 443
2533895 유머 줄리 하면 떠오르는건? 86 15:00 1,399
2533894 기사/뉴스 ‘실외배변’ 투견부부 “‘이혼숙려캠프’, 협박받아 억지로 출연” 폭로전[종합] 12 14:57 2,304
2533893 이슈 '흑백요리사' 1:1 미션에서 만났던 최현석 셰프와 '원투쓰리' 배경준 셰프 콜라보 한다고 함 15 14:56 1,258
2533892 이슈 항공기 사고 역사상 제일 어처구니 없는 사고 15 14:56 1,788
2533891 이슈 🐼후이바오 : 뭐 이런 엄마가 다있어요???😲 12 14:56 1,558
2533890 유머 카드 1장에 7천만원 7 14:55 1,506
2533889 이슈 롤 신챔프 암베사 메다르다 스킬 정보 gif 5 14:54 388
2533888 기사/뉴스 [정정 및 반론보도] '"명절에 시댁 못 가서 너~무 슬퍼"…기혼자 조롱한 '비혼女'' 관련 26 14:53 2,099
2533887 이슈 [포브스] 2024년 전세계 스포츠스타 수입랭킹 순위 12 14:52 1,117
2533886 이슈 시골에 숨어있는 할머니 백반집 11 14:51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