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올림픽] 험난한 태권도 대진 완성… 박태준·서건우‧이다빈, 메달 길목에 큰 고비가 있다
2,984 4
2024.08.06 13:49
2,984 4
vmGzNC

태권도 국가대표팀 박태준, 서건우, 김유진, 이다빈(왼쪽부터).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대진이 확정됐다. 최악의 대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난한 대진도 아니다. 

최고의 대진은 난적을 결승에서 만나는 대진이다. 하지만 메달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중간 중간에 고비를 넘어야 한다. 그 고비를 넘지 못하면 메달 문턱에도 못가보고 미끄러질 수 있다는 의미다.  금메달 후보로 언급되는 박태준(경희대)과 서건우(한국체대)는 4강에서 랭킹 1위 선수들을 넘어야 결승에 오른다. 이다빈은 천적을 넘어서야하고, 금메달을 위해서는 개최국 프랑스의 선수도 넘어서야 한다. 

5일(현지시간)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공식 정보 사이트인 마이인포에 따르면 7일 태권도 첫 번째 일정인 남자 58㎏급에 출전하는 박태준은 첫 경기인 16강에서 요한드리 그라나도(베네수엘라)와 맞붙는다.


세계태권도연맹(WT)이 대회 직전인 지난 6월까지 집계한 올림픽 겨루기 랭킹에서는 박태준이 5위로 그라나도(29위)보다 높다. 그라나도를 넘으면 16강에서 게오르기 구르치예프(개인중립·13위)와 맞붙는 개최국 프랑스의 시리앙 라베(11위)를 만난 확률이 높다. 

2연승으로 4강에 오르면 반대편에서 올라올 이 체급 랭킹 1위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와 맞대결이 성사될 걸로 보인다. 적어도 은메달을 확보하려면 젠두비를 넘어야 하는 셈이다. 

젠두비는 지난해 10월 타이위안 WT 그랑프리 3차 시리즈 결승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장준(한국가스공사·3위)를 제압하고 우승한 강호다.


9일 남자 80㎏급에 나서는 서건우(4위)도 대회 전부터 경계하던 상대인 살리흐 엘샤라바티(요르단·5위)와 8강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각각 16강 상대인 호아킨 추르칠(칠레·24위)과 엔히키 마르케스 페르난지스(브라질·23위)를 제압하면 만난다. 껄끄러운 상대인 엘샤라바티를 넘으면 4강에서는 올림픽 랭킹 1위 시모네 알레시오(이탈리아)가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여자 67㎏초과급의 이다빈(서울특별시청·4위)은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언급되는 개최국 프랑스의 에이스 알테아 로랭(1위)을 결승 전까지는 피할 수 있게 됐다. 이다빈의 첫 경기 상대는 체코의 페트라 스톨보바다. 스톨보바는 67㎏급 올림픽 랭킹 12위로, 이번 대회에는 체급을 올려서 출전한다. 

이 경기를 잡으면 저우쩌치(중국·10위)와 마를레네 얄(오스트리아·22위) 가운데 승자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저우쩌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이다빈을 누르고 금메달을 딴 바 있다.


우리나라 대표팀 가운데 체급 내 랭킹이 가장 낮은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12위)은 오는 8일 하티제 일귄(튀르키예·5위)과 16강전으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전상일 기자 (jsi@fnnews.com)


https://m.sports.naver.com/paris2024/article/014/0005223680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나야, 8년 연속 1등 AHC✨ 턱부터 눈가 피부까지 끌올! 리프팅 프로샷 ‘T괄사 아이크림’ 체험 이벤트 363 00:09 8,52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93,1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54,3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00,82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55,5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98,8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94,0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82,7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36,3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63,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3943 이슈 취업 후 성격이 변했다는 직장인들 15:36 0
2533942 이슈 정확히 5:5로 갈린다는 황금밸런스 식단 조합.jpg 1 15:36 69
2533941 이슈 밀면의 진또배기는 부산이다 vs 울산이다 1 15:35 37
2533940 이슈 요즘 유명인 하나 담궈져서 구경하는거에 너무 신나서 그걸 도파민이란 말로 대충 포장함 1 15:35 120
2533939 기사/뉴스 이토록, 빠져들 수 있을까?"…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늪 15:35 77
2533938 이슈 T1 법무팀 변호사가 기억하는 페이커 이상혁.jpg 1 15:34 278
2533937 이슈 기사에나온 k리그 잔디 유지 보수비용 15:34 135
2533936 기사/뉴스 “대서양 해류 붕괴 대책 세워라”…전 세계 기후학자 44명 공개 서한 15:34 83
2533935 이슈 샤이니 노래 느낌 확 난다는 에스파 노래 3 15:32 396
2533934 기사/뉴스 문신 '1300만 명' 인생 난이도 오르나...노타투존 확산에 화들짝 20 15:32 587
2533933 유머 행복을 사는데 필요한 비용 고작 2000원 6 15:31 830
2533932 기사/뉴스 '밴드 izi 출신' 김준한 "노래방서 '응급실' 선곡? 시키면 그냥 불러" 3 15:30 244
2533931 이슈 미국서 유행하는 '진짜 한국김치' 밀거래 8 15:30 998
2533930 기사/뉴스 [단독] 무죄 사건 10%가 ‘수사 미진’ 등 검사 잘못인데…징계는 ‘0건' 15:30 66
2533929 기사/뉴스 "거짓말쟁이" 이마트, 무고한 고객을 '패딩 도둑'으로 몰아 17 15:30 807
2533928 유머 테무에서 구입한 철근 휘는 기계 11 15:29 1,197
2533927 유머 이거 귀여우면 영원히 더쿠 함 7 15:29 335
2533926 유머 1년간 인터넷 안하겠다던 최강록 셰프 근황 2 15:28 1,122
2533925 이슈 "특목고 가는 조카가 너무 미워요".jpg 22 15:28 1,405
2533924 기사/뉴스 아들 범행 폭로하자 10대男 보복 폭행한 부모 8 15:28 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