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팔자’ vs 외국인·기관 ‘사자’
美 증시 2년래 최대 낙폭 기록
"단기 바닥형성, 반등에 무게"
시총 상위 급등…삼전 4%대↑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4%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다우지수 와 S&P500, 2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지만, 전날 폭락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02포인트(4.38%) 오른 2548.57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 내린 3만8703.27에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3.0% 떨어진 5186.3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3.43% 빠진 1만6200.084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 증시의 급락에도 전날 코스피가 대폭락한 것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단기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급락으로 12개월 선행 PBR은 0.81배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은 ‘단기 바닥’ 형성 및 반등에 무게를 두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전일 장중 반대매매 및 마진콜 등 수급적 이슈가 아직 남아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제한적 낙폭’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307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2억원, 1600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65억원 매수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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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805870?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