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락장 직격' 국민연금, 국내주식 평가액 19조 증발
3,766 9
2024.08.06 08:24
3,766 9

급락으로 이틀만에 국내주식 평가액 19조 감소
삼성전자만 5조 감소, 20% 이상 하락도 18개
글로벌 하락장 지속되면 수익률 달성 '빨간불'


국내 증시의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의 주식평가액이 2거래일만에 약 19조원 감소했다. 미국발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로 하락장의 직격탄을 맞은 국민연금의 올해 수익률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 대량 보유 중인 284개 종목의 평가액 합계는 134조1720억원이다. 지난 1일의 153조769억과 비교해 18조9049억원(약 12.4%)이 감소했다. 미국발 쇼크로 급락장을 맞이한 2일과 5일, 2거래일에 걸쳐 국내 증시에서만 20조원에 가까운 평가액 감소가 발생한 것이다.

 

또한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가치는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오히려 후퇴했다. 2023년 4분기 말 평가액(141조5316억원)과 5일 기준평가액을 비교하면 7조3596억원이 줄어들었다. 2022년 말(125조4000억원)보다는 아직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만 5兆 증발…284개 모두 감소

 

 

이틀새 평가액 감소가 가장 큰 종목은 대장주 삼성전자다. 38조1127억원에서 32조7467억원으로 5조3660억원이 감소했다. 이어 SK하이닉스(-2조1397억원), 현대차(-4906억원), 기아(-4577억원), KB금융(-3874억원) 순으로 국민연금의 보유지분 평가액이 크게 줄었다. 대량보유종목 284개 가운데 단 하나의 종목도 예외없이 모두 가치가 하락했으며 1000억원 이상 평가액이 감소한 종목이 32개였다.

 

같은 기간 평가액이 20% 이상 하락한 종목도 18개에 달했다. 삼화전기(-27.1%), 티이엠씨(-25.85%), 이수페타시스(-24.6%), 에스티아이(-24.1%), 테크윙(-23.8%) 등이다. 이 중 테크윙과 삼화전기, 에스티아이는 국민연금이 2분기 들어 대량보유 종목으로 신규편입한 종목이다. 평가액 1조원 이상 기업은 25곳에서 23곳으로 줄었다. LG(1조878억원→9867억원)와 HD한국조선해양(1조245억원→8311억원)의 지분가치가 1조원 미만으로 내려갔다.

 

다시 떠오르는 2년전 악몽

 

 

국민연금은 글로벌 하락장을 겪은 2022년 79조6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기금운용 수익률이 -8.22%로 1988년 기금 설정 이후 최악의 수익률이었다. 국내주식(-22.7%)과 해외주식(-12.3%), 국내채권(-5.5%), 해외채권(-4.9%) 등 모든 자산군에서 손실을 겪으며 여론과 정치권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익률(14.14%)을 기록하며 2022년 발생한 손실을 메꿀 수 있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55367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X 더쿠] 건조로 인한 가려움엔 <인텐스 리페어 시카 에멀젼> 체험 이벤트 127 00:08 2,60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93,2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57,7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964,31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248,4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22,6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91,1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48,01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85,7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03,7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147 기사/뉴스 日 섬마을, 오는 11월 ‘독도 영유권 집회’ 연다 34 00:27 1,411
308146 기사/뉴스 대낮에 차량 2대 훔쳐 무면허 광란질주…잡고 보니 11살 초등생 4 00:25 1,092
308145 기사/뉴스 에이스, 11일 싱글 'Anymore' 발매 확정..글로벌 커리어 하이 잇는다 3 09.09 397
308144 기사/뉴스 AOA 출신 초아, 지독한 결혼설 해명 "현재 솔로다..결혼 안할 생각"('노빠꾸탁재훈') 7 09.09 3,036
308143 기사/뉴스 올라오는 족족 실시간 삭제되는 농협 회장 "요즘 사람들 아침밥 안먹어 불임" 25 09.09 5,730
308142 기사/뉴스 [KBO] KBO 총재 "천만 관중 흥행 열풍, 저도 예상 못 해" 29 09.09 1,599
308141 기사/뉴스 "참 돈 많다" 수십억 세금 낚였나…흉물로 방치된 '이곳' - 각 지자체에서 만들고 버린 '낚시공원' 4 09.09 1,706
308140 기사/뉴스 "너희 엄마한테 이런 얘기 들어야돼?"…초등생 학대한 교사 재판행 11 09.09 1,715
308139 기사/뉴스 서울서만 딥페이크 신고 101건… 피의자 52명 특정 11 09.09 1,138
308138 기사/뉴스 삭막한 서울 … 가로수 2년새 1만그루 줄어. 뉴욕·런던 5분의1도 안돼 17 09.09 1,695
308137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39 09.09 3,673
308136 기사/뉴스 현장 혼선에도…‘응급실 군의관’ 더 보낸다 2 09.09 620
308135 기사/뉴스 ‘탈장’ 4개월 아기도 ‘응급실 뺑뺑이’…병원 10곳서 거부했다 31 09.09 2,483
308134 기사/뉴스 37년 만에 드러난 '제2의 형제복지원'‥각서엔 "사망해도 이의 없다" 3 09.09 1,078
308133 기사/뉴스 철교 무너지고 지붕 '훌러덩'‥태풍 '야기' 베트남 강타 2 09.09 962
308132 기사/뉴스 성매매 사이트 유명 인사 '검은 부엉이' 잡고 보니 광학렌즈 전문가 19 09.09 3,349
308131 기사/뉴스 일본, 백제 영향권 '아스카·후지와라' 세계문화유산 추진‥이달 잠정 추천서 제출 3 09.09 1,171
308130 기사/뉴스 '응급실 지원' 군의관 250명 파견‥현장은 아직 '우왕좌왕 2 09.09 479
308129 기사/뉴스 출근길 직장 상사 살해한 50대‥"업무상 불만 많아" 12 09.09 3,129
308128 기사/뉴스 "KBS 박민 사장, 98% 압도적 불신임‥사과하고 사퇴해야" 11 09.09 1,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