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MBC 그리고 MBC와 함께 싸워온 이들에겐
'이용마 기자'라는 이름의 의미가 굉장히 큼.
방송기자연합회에선 故이용마 기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언론상도 만들어질 정도.
이용마 언론상이란 언론 자유와 공정 언론을 위해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
이용마 기자는,
바야흐로 2012년
MBC총파업이 시작됨
이 파업의 원인 중 하나
2010년 김재철의 등장
주어진 기사들을 보며 기자가 들었던 생각
김재철 조인트사건이란?
김재철 사장이 청와대에서 혼쭐(조인트)이 난 뒤 그 전까지 없었던 MBC내 임원 인사안을 정리함
- 김우룡 전 방문진 이사장 증언
김재철 당시 사장이 눈엣가시 PD수첩이 속해있던 시사교양국을 없애버림
김재철 사장체제가 끝났다고 끝난 게 아님
무도를 봤던 덬들에겐 익숙할 텐데
여의도에서 상암으로 이동하던 그 시기.
상암으로 방송국은 옮겨졌지만
부당해고자들은 상암으로 함께 가지 못했음
그리고, 인터뷰당시
이용마 기자는 복막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었음.
법원에서 대법원, 법원에서 오는 등기들때문에
우체부 오는 게 싫었다고 하는 이용마 기자 아내분.
다들 이용마 기자에 대한 저마다의 부채의식을 가지고 살고 있음
이용마 기자는 96년 MBC 기자로 입사해
98년 가을부터 검경, 재벌, 권력기관에 대한 뉴스를 가리지 않고 내보냄.
위에도 등장했던 예능,드라마PD인 김민식PD
- 느낌표, 내조의 여왕, 여왕의꽃, 뉴논스톱, 레인보우로망스 등 연출
2017년 김재철사장이 떠난 자리에는,
악명높던 김장겸이 등장함..
김장겸 : ㄴㄴ 할말 없음
시사교양국만 건드리는 게 아님..
당시엔 라디오국, 예능프로, 예능PD, 드라마국도, 시트콤까지도 문건에 오름.
정권은 유한하고 2,103일간의 해직이 종료됨
하지만 그 사이,
이용마 기자는 복막암으로 휠체어에 올라 출근해야 했음.
반드시 돌아오겠다던 말을 남긴 이용마 기자는
MBC로 다시 돌아오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남
2021년 10월
이용마기자가 떠난 이용마 기자 두 아들 곁엔
친구 김민식PD가 함께 해주고 있음
그리고 며칠 전, 인상깊었던 MBC 뉴스데스크 클로징멘트
"최근 지상파에서, 디지털에서 가릴 것 없이 어느 때보다 저희 뉴스 많이 시청해주시는데요. 예나 지금이나 권력자들이 금지하려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가까이 듣고, 보고 함께하는 무언가에는 보통사람들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세상을 자기 발 아래 두고 살았고 평범한 삶은 잘 모르는 이들이 특권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눈높이와 마음을 헤아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