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껍질에 목화씨를 몰래 숨겨온 문익점
문익점이 목화씨를 가져온건 맞는데 몰래 숨겨온건 아님. 그냥 길에 있던거 뜯어옴.
한반도 최초의 목화재배 그런것도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품종개량쪽에 가까움
중국에서 목화씨 반출을 금지한적도 없고, 문익점이 애민정신 가득한 충신같은것도 아님
현실의 문익점은 인맥빨로 먹고살다 코인 잘못타서 좌천되고 귀향해서 농사짓다 운좋게 대박친 케이스
지금처럼 유명해진것도 그 인맥이 조선시대 주류 정치세력이 된 덕분
유능한 동생을 위해 왕위를 양보한 호걸 양녕대군
동생에게 왕위를 물려주기 위해 일부러 망나니짓을 했다는 설화가 있지만 실제로는 진짜 개망나니였을 뿐
어린 친동생이 병에 시달리다 죽었는데도 밖에서 노다니고 술판을 벌여서 태종이 '니가 사람새끼냐'고 울부짖게 만든 적도 있음
나이먹고 나서는 단종을 죽이려는 수양대군을 말리긴 커녕 잘한다 거들기까지 했음
아무도 돌아오지 못한 함흥차사
실제로 함흥에 차사로 가서 죽은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성계가 옥새를 함흥에 들고갔다는 얘기도 거짓.
애초에 태조는 처음에 한양을 떠나, 고향 함흥이 아니라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인근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다만 함흥차사에서 거론되는 실제 인물들은 이성계가 배후에서 일으킨 쿠데타 '조사의의 난'에 휘말려 죽었는데
아비가 자식상대로 칼을 들었다는건 너무 보기 추하니까 그걸 각색한게 함흥차사가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