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세영은 왜 분노했나 "내 부상은 심각했다, 협회에 너무 실망"[파리올림픽]
6,626 12
2024.08.05 20:44
6,626 12

VnHafl

안세영이 5일(현지시간)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허빙자오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8.5 파리=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KO 황진환 기자




안세영은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억나는 순간을 묻자 "아시안게임이 끝난 이후 부상 때문에 못 올라설 때 한수정 선생님(트레이너)과 함께 코치님들과 싸우고 울고 짜증내고 이랬던 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너무나도 실감나게 해주는 순간인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게 많이 실망했다. 저는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는 계속 가기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안세영은 올림픽 이전에 "대회가 다 끝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던 부분이 있는데 바로 이 내용이었다.


안세영은 공동취재구역에서 짧은 인터뷰를 마치고 다른 메달리스트들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안세영은 말을 이어갔다. "제가 부상을 겪는 상황과 순간에 너무 많은 실망을 해서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 저는 배드민턴의 발전과 저의 기록을 위해 계속 해나가고 싶지만 협회에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앞으로 배드민턴만 할 수 있다면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대표팀에서 나간다고 올림픽을 못 뛰는 건 선수에게 야박하지 않나 생각한다. 제가 생각하기에 배드민턴은 단식과 복식이 엄연히 다르고 선수 자격도 박탈당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협회는 모든 걸 다 막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방임하는 것 같다. 금메달이 1개밖에 안 나오는 건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작년부터 무릎이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올림픽을 앞두고 온갖 대회에 출전했다. 이 과정에서 불만이 쌓였던 것으로 보인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국제 대회의 흥행을 위해 세계 랭커들의 참가를 유도하는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세영은 "나중에 자세하게 설명할 날이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파리=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https://v.daum.net/v/20240805203000626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맥스 쓰리와우❤️] 이게 된다고??😮 내 두피와 모발에 딱 맞는 ‘진짜’ 1:1 맞춤 샴푸 체험 이벤트 351 00:07 5,05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89,4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52,3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91,66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50,1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97,13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89,9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79,4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33,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59,7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3600 이슈 리즈 시절로 돌아간것같은 배우 고수 최근 화보.jpg 1 09:48 231
2533599 기사/뉴스 ‘MB 친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 6 09:46 401
2533598 이슈 이거 혹시 구걸처럼 보이나..?ㅠ 11 09:44 722
2533597 정보 KB 별별퀴즈 정답 4 09:43 250
2533596 이슈 로제&브루노마스 APT 애플뮤직 미국 일간차트에서 78위로 데뷔 13 09:40 755
2533595 정보 SAY MY NAME 세이마이네임 1st Mini Album <WaveWay> 초동 집계 종료 8 09:40 516
2533594 기사/뉴스 손 묶고 속옷 벗기더니 "빨리 끝내자"…막장까지 간 초등생 34 09:36 2,134
2533593 기사/뉴스 과속하다 보행자 치어 숨지게 한 유명사찰 주지 송치 7 09:34 659
2533592 정보 CU 연세우유 <밤티라미수 생크림빵> 출시 27 09:34 2,328
2533591 이슈 ‘아마존 활명수’ 아, 또 빗나갔군요 [편파적인 씨네리뷰] 9 09:31 1,428
2533590 기사/뉴스 쉬고싶다는 유서남기고…봉화군청 20대 주무관 자동차에서 숨진채발견 15 09:30 2,752
2533589 기사/뉴스 [이슈] '대도시의 사랑법'이 영화야 드라마야 11 09:29 1,054
2533588 이슈 한때 유명했던 무X사 면접 썰 9 09:29 1,628
2533587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반박불가 올해 최고 예능…5주 연속 화제성 1위 4 09:27 438
2533586 이슈 누가 나한테 하는 말을 못 알아들었을 때 11 09:27 1,442
2533585 이슈 16년만에 올라온 남돌 레전드 직캠...ytb 6 09:25 1,269
2533584 이슈 로제가 틱톡에 올린 브라질 V-LOG 3 09:23 1,249
2533583 이슈 ENA 로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캐릭터 포스터.jpg 4 09:21 1,386
2533582 이슈 오늘도 최저가 기록한 삼전 주가 30 09:18 3,708
2533581 이슈 로제 & 브루노마스 APT. 멜론 1시간 이용자수 피크 달성 23 09:18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