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양문정 인턴기자, 김현숙 기자) 이정은과 정은지의 이중생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종영했다.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 최선민/ 제공 SLL/ 제작 삼화네트웍스)(이하 '낮밤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그린 드라마다.

닐슬코리아에 따르면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12.1%, 전국 11.7%를 기록하며 10%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 '낮밤녀'는 방영 시작부터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 4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꾸준히 화제성을 유지하며 방영 3주차 2위를 기록했으며 최종 5위로 종영했다.

더불어 정은지와 이정은은 이번 작품을 통해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최종회에서는 부캐 임순(이정은)과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한 본캐 이미진(정은지)이 계지웅(최진혁)과 그토록 바라던 사내 연애를 시작해 핑크빛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임순과 함께했던 시간 동안 스스로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된 이미진은 마침내 검찰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서울로 올라온 계지웅과 같은 직장에서 일하게 된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솔직하지 못했던 과거와 달리 자신의 마음을 모두 고백하며 사랑을 키워나간다. 그토록 바라던 사내 연애를 하게 된 두 사람을 임순은 흐뭇하게 바라본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낮에는 50대가, 밤에는 20대가 되는 취준생의 이중생활을 그린 '낮밤녀'는 독특한 설정으로 매회 공감과 웃음, 감동을 선사했다.

엄청난 노력에도 취업에 실패하는 이미진의 좌절은 수많은 청춘의 마음을 울렸고 원하는 일을 시작했지만 나이가 너무 많아져 어려움을 겪는 임순의 갈등은 세대를 불문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낮과 밤이 다른 이미진과 임순의 이중생활은 서로를 똑 닮은 배우 이정은과 정은지의 완벽한 연기 합으로 더욱 몰입도를 더했다. 두 사람과 환상의 시너지를 발휘한 최진혁의 활약도 돋보였다.

뿐만 아니라 로맨틱 코미디라는 큰 틀 위에 미스터리, 스릴러와 휴머니즘 등 다양한 장르를 더해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물했다.

주어진 매 순간이 인생의 전성기라는 것을 보여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청춘을 응원하며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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