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를 상대로 2-0(21-13 21-16)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방수현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여자 단식 은메달을 따낸 후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냈다. 이후 28년이 흘렀지만 어느 누구도 배드민턴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었다.
방수현 MBC 해설위원은 안세영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제가 28년만에 금메달을 여기서 보게 되네요. 제가 금메달을 땄을 때 울지 않았는데"라며 울먹였다.
방수현 위원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기 때문에…"라며 눈물에 말을 잇지 못했다.
또한 "28년동안 매번 제 이름이 나왔다. 제 이름이 없어져서 아쉽긴 하지만 이제 안세영의 시대가 왔다"며 자신의 뒤를 이은 후배를 인정한 방수현 위원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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