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IOC도 원한다” 야구 올림픽 복귀 확정
5,100 23
2024.08.05 18:50
5,100 23

[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올림픽에 야구가 돌아온다. 2028 LA 올림픽은 물론 2032 브리즈번 올림픽까지 야구가 확정됐다. 한국 야구 또한 2028 LA 올림픽을 목표점으로 잡고 중장기 계획을 실행 중이다. 이미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 게임으로 대표팀 리빌딩에 돌입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8 LA 올림픽에서는 리빌딩을 마친 ‘완전체’ 대표팀이 출전할 전망이다.

 

단순히 전력만 갖추는 게 전부는 아니다. 최신 규정 적응도 필수다. 메이저리그(ML)가 2023년부터 시행 중인 피치 클락과 이에 따른 견제 제한이 WBC는 물론 올림픽에서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역시 피치 클락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피치 클락을 ML 사무국만 요구하는 게 아니다. IOC와 아시안게임 위원회에서 두루 피치 클락을 요구하고 있다”며 “피치 클락이 경기 시간 단축을 유도하는 만큼 국제 기구에서도 피치 클락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야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완전히 자리 잡는 데에도 피치 클락이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IOC는 올림픽 기간 하루 야구 세 경기가 진행되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서는 경기 시간 단축이 꼭 필요하다. 세계 야구 저변 확대를 원하는 WBSC(세계 야구 소프트볼 협회) 또한 시간 단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고 덧붙였다.

 

야구는 글로벌 스포츠와는 거리가 멀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대만 호주에서는 프로 리그가 완전히 정착했다. 중남미 국가에서도 인기 스포츠다. 하지만 시야를 넓히면 야구 규정부터 낯설어하는 나라가 태반이다. 아프리카는 물론 유럽만 봐도 독일과 네덜란드 외에는 야구 인프라가 전무하다.

 

때문에 올림픽에서도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을 반복했다. 1996 애틀랜타, 2000 시드니,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올림픽까지는 야구가 열렸다. 그러나 2012 런던과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야구가 사라졌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부활했던 야구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다시 자취를 감췄다. 인프라와 선수단 규모가 크기 때문에 야구를 하지 않는 국가에서는 올림픽 야구가 부담스럽다.

 

올림픽에서 야구가 완전히 자리매김하려면 야구의 세계화는 필수다. WBSC가 세계화를 위한 수단이 경기 시간 단축.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수단이 피치 클락이라고 바라본 만큼 피치 클락은 야구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규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는 올시즌 피치 클락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무주자시 18초·유주자시 23초로 시간을 설정했다. 시범 운영이라 ML처럼 페널티는 없다. 하지만 2026 3월 WBC를 고려하면 당장 내년부터는 제대로 피치 클락을 운영해야 한다. 2025시즌 피치 클락 정식 도입이 사실상 확정됐다.

 

(중략)

 

https://v.daum.net/v/uKVHXZhLdA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마몽드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밤 체험단 이벤트🌱 314 00:09 5,29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89,4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52,3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91,66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50,1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97,13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89,9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79,4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33,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59,7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672 기사/뉴스 손 묶고 속옷 벗기더니 "빨리 끝내자"…막장까지 간 초등생 26 09:36 1,494
313671 기사/뉴스 과속하다 보행자 치어 숨지게 한 유명사찰 주지 송치 7 09:34 527
313670 기사/뉴스 쉬고싶다는 유서남기고…봉화군청 20대 주무관 자동차에서 숨진채발견 14 09:30 2,283
313669 기사/뉴스 [이슈] '대도시의 사랑법'이 영화야 드라마야 4 09:29 855
313668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반박불가 올해 최고 예능…5주 연속 화제성 1위 4 09:27 382
313667 기사/뉴스 "축구협회로부터 받은 대의원 명단의 36명 중 40%가 건설사나 건설 관계사에 있는 분들" (종합) 7 09:17 792
313666 기사/뉴스 여교사 신체 불법 촬영한 고교생…"친구 3명 가담 여부도 수사" 3 09:00 535
313665 기사/뉴스 "20년 만에 나온 대단지 신축"…잠실 '10억 로또'에 12만명 몰렸다 21 08:56 2,519
313664 기사/뉴스 프랑스 대통령이 인정한 '파리바게뜨'…SPC, 韓 기업 유일 만찬 참석 7 08:55 1,061
313663 기사/뉴스 "샤워하는 모습 보고"…남의 집 찾아가 30분 넘게 문 두드린 남성 45 08:50 4,029
313662 기사/뉴스 [단독]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청담동에 비건 파인다이닝 연다 3 08:49 1,401
313661 기사/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랑에 빠진 소년들…신보 포토 공개 2 08:47 559
313660 기사/뉴스 "템퍼링 증거有"..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워너뮤직에 200억 손배소 제기[공식] 33 08:45 2,778
313659 기사/뉴스 현주엽, 감사 결과 드디어 밝혀졌다…'먹방’ 촬영하러 18회 무단이탈 23 08:06 8,529
313658 기사/뉴스 ‘지옥에서 온 판사’ 잘나가는 이유 [홍성수 칼럼] 13 07:41 3,400
313657 기사/뉴스 야생성 잃어버린 비버, 니비이야기 19 07:28 3,658
313656 기사/뉴스 이찬원 팬클럽 '서울찬또배기사랑방', 생일 기념 1101만원 기부..선한 영향력 실천 5 07:25 1,724
313655 기사/뉴스 고수온에 홍합·굴 생산량 감소…광어·우럭도 생산 차질 6 07:03 1,923
313654 기사/뉴스 일본 여행 필수 코스 '이치란 라멘' 이제 한국서 먹는다... 현지 그대로 옮겨온 더현대서울 팝업 240 04:06 23,476
313653 기사/뉴스 임태희, 한강 소설 폐기 논란에 "교내 성폭력 늘고 있어서…" 369 03:47 40,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