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도 햇빛 비추면 금색"…긍정마인드 이우석 화제[파리 2024]
3,365 7
2024.08.05 15:07
3,365 7
iqCMBo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우진과 이우석이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시상식에서 각각 금메달, 동메달을 목에 걸고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8.04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김우진(32·청주시청)과 이우석(27·코오롱)의 인터뷰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시상식에서 김우진은 금메달, 이우석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상식 순서에 따라 이우석이 가장 먼저 호명됐다. 이우석은 양팔을 올려 인사하며 시상대 위로 올라선 뒤 왼쪽 가슴에 새겨진 태극기에 입을 맞췄다. 이내 양손 엄지를 들여 보였다.


이우석은 경기장에 애국가가 울려 퍼지자 큰소리로 제창하기도 했다.


시상식 이후 인터뷰 장소에 도착한 김우진과 이우석은 목에 걸린 메달을 가지런히 하고 옷매무시를 다듬었다.


김우진의 금메달을 흘깃 바라보며 자신의 동메달을 만지던 이우석은 "아니야, 나도 햇빛 비치면 금 색깔로 빛나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우진은 5살 어린 동생의 귀여운 재롱에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고, 곧이어 "뭐 색이 중요하냐. 우리가 함께 딴 게 중요하지"라며 이우석의 등을 토닥였다.


앞서 이우석과 김우진은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맞붙었다. 김우진에 패한 이우석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플로리안 운루(독일)를 6-0으로 꺾었다.


동메달이 결정된 순간 이우석은 어린아이처럼 환하게 웃으며 박성수 감독의 품에 안겼다.


이우석은 경기 후 "사실 동메달 전에서 하나도 긴장되지 않았다. 마지막 발을 쏠 때마다 10점을 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4위를 하더라도 '후회 없이 하자', '즐기자', '이 경기를 즐기는 사람이 되자'라는 생각으로 해서 오히려 더 긴장이 안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우진과의 대결에 대해서는 "그저 김우진 선수한테 너무 고맙다. 여태까지 같이 훈련해오면서 고생해 왔던 걸 알기에, 그래서 더 감정 이입이 많이 됐다. 김우진 선수와 내가 시상대에 올라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데 살짝 눈물이 날 뻔했다"며 "근데 진짜 나오진 않았다"고 밝게 웃으면서 남다른 원팀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 "경기 전에 서로 힘내자는 의미로 주먹치기를 했다"며 "내가 가진 모든 걸 다 끌어내면서 경기했기 때문에 오히려 후련했다. 전혀 후회스럽지 않다. 오히려 즐거웠다. 그런 긴장감 속에서 위대한 선수와 맞붙었고,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진 거라 원망스럽다거나 그런 건 없다. 오히려 후련한 기분"이라고 전했다.




https://v.daum.net/v/20240805144313376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마몽드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밤 체험단 이벤트🌱 267 00:09 4,39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87,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49,9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88,54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50,1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97,13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89,9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78,9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32,8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58,8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3544 기사/뉴스 현주엽, 감사 결과 드디어 밝혀졌다…'먹방’ 촬영하러 18회 무단이탈 08:06 61
2533543 정보 토스 행퀴 5 08:01 382
2533542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요네즈 켄시 'MAD HEAD LOVE/ポッピンアパシー' 07:53 49
2533541 이슈 [MLB] 뉴욕양키스 vs LA다저스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 1 07:53 338
2533540 기사/뉴스 ‘지옥에서 온 판사’ 잘나가는 이유 [홍성수 칼럼] 8 07:41 1,129
2533539 이슈 [스테파] 오늘자 메인주역으로 뽑힌 세명 오디션영상 5 07:31 1,297
2533538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6 07:28 453
2533537 기사/뉴스 야생성 잃어버린 비버, 니비이야기 11 07:28 1,439
2533536 기사/뉴스 이찬원 팬클럽 '서울찬또배기사랑방', 생일 기념 1101만원 기부..선한 영향력 실천 07:25 225
2533535 이슈 [MLB] 2024년 월드시리즈 티켓 평균가 약 193만원 9 07:14 991
2533534 유머 문제 : 삼성과 인텔이 동맹 채결했을 때, 매수해야 하는 주식은? 13 07:10 3,695
2533533 기사/뉴스 고수온에 홍합·굴 생산량 감소…광어·우럭도 생산 차질 3 07:03 877
2533532 이슈 박정민의 고민중독 5 07:01 1,451
2533531 이슈 드디어 등장한 로제 아파트 X 에이브릴 라빈 걸프렌드 매쉬업 버전ㅋㅋ 2 06:50 2,008
2533530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 RAG FAIR 'あさってはSunday' 1 06:50 339
2533529 정보 바다가 부르는 태연 INVU 3 06:49 877
2533528 이슈 2차대전 때 일본 때려잡는데 가장 큰 효과를 발휘했다는 함선 7 06:44 2,814
2533527 유머 저 알프스에 꽃과 같은 스위스 아가씨 🎶 귀여운 목소리로 7 06:35 1,289
2533526 이슈 동생 최커피 군의 축가 순서가 있겠습니다 11 06:33 3,724
2533525 이슈 딸이 쓰레기 같은 남친이랑 헤어지자 파티를 시작한 부모님 3 06:24 4,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