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임시현은 5일 자신의 SNS에 파리 올림픽을 마친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 등을 담은 장문의 글을 올렸다.
임시현은 "마치 홈그라운드라고 착각할 만큼 열정적인 응원을 받으면서 경기했다"며 "프랑스까지 오셔서 응원해 주신 한국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덕분에 양궁 국가대표팀이 목표한 전 종목 석권을 해낼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나의 의지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목표를 세우고 올림픽에 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이 자리에 서게 돼서야 느꼈다. 선배님들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 혼자가 아닌 우리였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시현은 "큰 무대에서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이에서 도와주신 대한양궁협회 분들과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선수들 정말 감사하다. 이런 값진 경험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임시현은 "올림픽을 준비하면서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많은 것을 배우며 경험했다. 아쉬웠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은 선택과 도전을 했을 것이다. 이번 올림픽 경험을 토대로 더욱더 성장해 나가는 양궁선수 임시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https://v.daum.net/v/20240805145015676
https://www.instagram.com/p/C-RalUyi9Ff/?utm_source=ig_web_copy_link